top of page

미니애폴리스 총기 난사, 일부 학생 퇴원, 추모 행렬 이어져

  • Aug 28, 2025
  • 3 min read

<앵커> 어제(27)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가톨릭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두 아동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미니애폴리스 시장 등 지역사회 리더들은 이번 총격 사건을 규탄하며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어젯밤 사건이 발생한 학교 인근에서 주민 수 백 명이 운집해 촛불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부상자는 퇴원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남부의 어넌시에이션 가톨릭 학교에서 27일 수요일 아침 미사를 드리던 성당 안으로 총탄이 날아들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두 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20대 남성 총격범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어린이는 각각 8세와 10세로, 미사를 드리던 중 예배당 의자에 앉아 있다가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총격으로 발생한 총 17명의 부상자 가운데 14명은 어린이이며, 세명은 80대 가톨릭 신자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부상당한 어린이의 연령대는 6세부터 15세까지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23세 백인 남성, 로빈 웨스트먼(Robin Westman)라고 밝혔습니다. 범인은 라이플과 산탄총, 권총 등 세 종류의 총기를 소지한 채 예배당 측면으로 접근해 창문을 통해 어린이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나무판자는 일부 출입문을 봉쇄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연막탄도 발견됐습니다.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청장은 “어린 아이들로 가득 찬 예배당 안에 총을 쏜 행위는 잔혹함과 비겁함 그 자체이며, 절대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범인이 유튜브에 범행과 관련된 영상을 사전에 예약 게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내용을 삭제한 뒤 분석 중입니다.


업로드를 예약해놓았던 10분 짜리 한 영상에는 ‘트럼프를 죽여라’, ‘신은 어디 있는가’ 등의 문구가 쓰인 총기류와 탄약이 담겼으며, 일부는 러시아와 동유럽에서 사용하는 키릴 문자로 표기돼 있었습니다. 또 다른 20분짜리 두 번째 영상에는 교회 구조를 그린 도면과 두개의 창문 위치를 가리킨 뒤, 이를 칼로 찌르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하라 경찰국장은 이번 총격은 웨스트먼의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FBI는 이번 사건을 가톨릭 신자를 겨냥한 증오범죄이자 국내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수사 중입니다. 연방 수사 당국은 총격범 웨스트먼을 트랜스젠더로 분류했습니다. 이에 일부 정치인들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향한 혐오 발언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 웨스트먼은 2020년 이름을 로버트 웨스트먼에서 로빈 웨스트먼으로 법적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총격범이 트렌스젠더라는 소식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향한 엄청난 혐오가 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 사건을 이용해 특정 집단을 혐오하고 공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총격범의 삼촌이라는 전 켄터키 주 하원의원인 밥 헬러링거( Bob Heleringer)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헬러링거 전 의원은 총격범이 자신의 조카가 맞다며, 차라리 무고한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 자신을 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자신은 켄터키 루이빌에 살고, 그들은 미네소타에 살아서 교류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애너운시에이션 가톨릭 학교는 유치원 전 단계부터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8학년까지 운영되는 사립학교로, 2023~2024학년도 기준 391명이 재학 중으로 ‘기독교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범행 당시 교직원들과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학생들을 보호하며 대응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이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기자회견은 분명 아무도 원치 않았을 기자회견이라며 새 학기의 첫날, 아름다운 아이들이 기쁨과 호기심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대신, 그들을 맞이한 것은 악한 총격범과 공포, 죽음이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다며 오늘 희생자의 부모들이 받은 전화를 더 이상 아무도 받지 않도록,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할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교 내 총격사건은 미 전역에서 이제 너무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며, 그 어떤 주에서도, 어떤 공동체를 향해서도 그 누구도 이런 일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기도 뿐 아니라 행동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우리는 이제 말만 해서는 안 된다며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프레이 시장은, 우리는 이미 너무도 많은 학교 총격 사건을 목도했고, 예배당에서 조차 끔찍한 공격을 당하는 모습을 봐 왔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우리 모두, 특히 지도자들이, 어른들이 무고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훨씬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나라에는 사람보다 총이 더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같은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도록 내버려두면 안된다며, 이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사건 발생 직후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인근 학교 체육관에 모여 촛불 추모식을 열었으며,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에이미 클로버샤 연방 상원의원, 가톨릭 신자들도 함께해 희생자를 기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14명의 어린이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27일 수요일 저녁 퇴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극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FBI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백악관은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 모든 피해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


K-RADIO

Headquarter
209-35 Northern Blvd. #212
Bayside, NY 11361 (Headquarters)
info@am1660.com

Tel: (718) 352-1660
Fax: (718) 352-1663

New Jersey
530 Main Street #202
Fort Lee, NJ 07024

Tel: (201) 242-1660

  • Youtube
  • Instagram
  • naver

Washington DC

3554 Chain Bridge Rd. #306

Fairfax, VA 22030

info@dc1310com

Tel: (703) 273-4000

© 2025 K-RADIO LLC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