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서정일 총회장 연임… 워싱턴서 “화합·통합으로 새 출발” 강조
- HOON HO CHO
- 23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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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1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에 연임한 서정일 회장이 워싱턴지역을 찾아 전·현직 한인회장들과 만나 ‘화합과 통합’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관심 속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분열 대신 단합을 중심에 두며 미주총연의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지난 11월 3일에 치러진 제31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한 서정일 총회장이 19일 워싱턴지역을 방문해 버지니아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 동중부한인회 연합회 등의 전.현직 한인회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제31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선거는 온라인 사전 신청자와 현장 투표 참여자의 전체 투표율이 96.7%에 달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재임에 도전한 서정일 총회장은 총 126표를 얻어, 총 85표를 획득한 김만중 후보를 제치고 총회장 연임에 안착했습니다.
분열과 갈등으로 점쳐졌던 역대 선거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단합’과 ‘통합’이 강조되며 미주총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선거전부터 두 후보가 결과와 상관없이 화합을 강조했고, 서정일 총회장도 선거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하더라고 미주총연의 제2의 도약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정일 총회장은 19일 버지니아 애넌데일에 위치한 장원반점에서 가진 워싱턴지역 전.현직 회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다시한 번 ‘화합’과 ‘협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
이날 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주총연이 성공하기 위해 워싱턴지역 한인회 전.현직 회장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전한 뒤, 다소 긴 선거기간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비방의 목소리 등 내부 분열이 될 수 있는 소지는 없애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 회장은 K RADIO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31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에 대해 미주 한인사회를 위해 더 헌신하라는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제31대 임기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서정일 총회장은 정치력 신장, K문화 확산, 차세대 리더 양성, 재정 자립 등의 4대 핵심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약으로 50만달러 이상 외부기금 확보, 광역연합회 및 지역 한인회 지원 확대, 차세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추진, 시민권 취득 전국 캠페인, 한인 정치인 배출 지원 등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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