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22기 출범… “세대 잇는 평화·통일 대화 추진”
- HOON HO CHO
-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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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가 새롭게 출발하며 향후 2년간의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 중심지 특성을 살린 공공외교 확대와 청년·여성 참여 강화, 지역사회 통일 공감 확산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오는 19일 공식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제 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박준형 회장은 이재수 미주부의장, 최유미 간사와 함께 지난 13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한인커뮤니티센터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과 방향성, 그리고 오는 19일에 개최되는 22기 출범식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준형 회장은 이번 22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의 방향성에 대해 워싱턴DC의 외교 중심지 특성을 살려 공공외교를 강화하고, 청년,여성 참여확대, 지역사회 통일공감 확산, 세대 간 통일대화를 핵심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2기는 여성 자문위원의 참여가 크게 늘었으나 한인사회의 차세대 청년의 참여가 다소 저조해 추후 추가 위원모집에 있어 청년들을 위주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22기에서는 디지털 홍보와 SNS 공공외교를 강화하는 등 전문성을 살린 6개 분과가 협업해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수 미주부의장은 11월과 12월은 미주 각 지역별 출범식, 그리고 간부 운영위원회 회의 등이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어 민주평통 22기의 본격적인 활동은 어느정도 정비를 갖춘 내년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월 1일 각 지역 협의회 회장 및 자문위원들이 임명된 이후 박 신임회장과 임원단은 각 분과별 상견례를 해오며 세부 사업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는 내년 초 청년통일포럼과 문화통일한마당을 준비 중이며, 22기 임기 동안 워싱턴 내 대학, 싱크탱크, 그리고 평화를 위해 일하고 있는 한인 및 지역사회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Peace & Dialogue Forum’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반도 평화 이슈를 객관적으로 알리는 세미나 및 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평통 제22기 워싱턴협의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펄스 처치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Falls Church Marriot)에서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성장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공식 출범식을 개최합니다.
출범식은 제22기 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향후 2년간 워싱턴지역에서 펼쳐질 주요 사업방향과 협의회의 역할을 공유하는 자리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과 이재수 미주부의장 특별 통일 강연회 및 제 22기 임원단 인준과 사업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는 제 22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자문위원, 한인단체 대표, 지역 언론 및 주요 인사 등 약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별히 민주평통 사무처 미주담당자 및 서울 본부 관계자들도 직접 참석해 미주 협의회와의 협력 강화를 약속할 예정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박준형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 회장은 민주평통은 정부의 자문기구를 넘어 국민과 세계 동포사회를 잇는 민간 외교 플랫폼으로 제 22기 워싱턴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위한 동포사회의 실철적 협력과 세대 간 소통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하며 함께 걸어가는 평화와 통일의 길에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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