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읽남] 미국 실업률 21년 이후 최고
- Bareu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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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노동통계국이 16일 발표한 고용보고서는 국내 실업률이 2021년 이후 최고치인 4.6%로 올랐다고 전하는 등 경기가 부진 해 질 전망이 예상돼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가 전달하는 의미와 그 원인과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지의 16일 기사 <Unemployment rate rises, signaling weakness in the economy>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기사 첫 문장입니다.
<The economy is flashing new warning signs, as the U.S. labor market shed jobs over October and November, and the unemployment rate ticked up to 4.6 percent, the highest level since 2021.>
<미국의 10월 및 11월 노동시장은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 또한 2021년 이후 최고치인 4.6%로 오르는 등 경제에 새로운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Wage growth cooled significantly in November, reflecting an new strain on U.S. households as inflation remains elevated. Average hourly wages have risen by 3.5 percent over the past 12 months, to $36.86 an hour.>
<11월 임금 상승률도 크게 둔화해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가계에 새로운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평균 시급은 지난 12개월 동안 3.5% 상승해 시간당 36.86달러를 기록했다.>
<Topping off the dour news, job creation from August was revised down by 22,000, showing the economy shed 26,000 jobs that month. September job gains were also revised lower by 11,000 to 108,000.>
<이에 더해, 8월 일자리 창출 수치는 22,000개가 하향 조정돼 2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일자리 증가 수치도 11,000개로 하향 조정돼 108,000개로 수정됐다.>
결과적으로 현재 미국은 채용은 줄고 실업한 국민은 늘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 또한 둔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사는 이어서 세부적인 고용율과 실업률을 설명합니다.
<Health care continued to lead jobs gains, adding 46,000 positions in November. Construction payrolls grew by 28,000 jobs and social assistance added 18,000 positions. But transportation and warehousing and federal government payrolls lost jobs in November.>
<의료 분야는 11월에 4만6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고용 증가를 주도했고 건설업은 2만8000개, 사회복지 분야는 1만8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그러나 운송·창고업과 연방정부 부문은 일자리가 감소했다.>
<The manufacturing sector also shrank under the weight of tariffs, as has lost jobs most months this year, even as the Trump administration argues that its trade war will revive American manufacturing.>
<관세의 부담으로 제조업 부문도 위축되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전쟁이 미국 제조업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일자리는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국가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미국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제조된 상품을 구매해 미국 제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무역 전쟁은 결국 원재료의 상승, 구매력 약화 등의 부작용도 키웠습니다.
계속해서 이 같은 실업률 증가의 주요 원인과 관련해 알아보시겠습니다.
<Headwinds including tariffs, inflation and cautious consumer spending have prompted employers to suspend hiring. Meanwhile, some white-collar employers have laid off employees or announced cuts this fall, especially amid the growth of artificial intelligence, which employers can use to replace jobs.>
<관세, 인플레이션, 지출 하락 등의 역풍으로 고용주들은 채용을 중단했다. 한편 일부 화이트칼라 고용주들은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 속에서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감원했다.>
AP 통신 또한 16일 기사 <The US gained 64,000 jobs in November but lost 105,000 in October; unemployment rate at 4.6%>를 통해 인공지능과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American companies are mostly holding onto the employees they have. But they’re reluctant to hire new ones as they struggle to assess how to use artificial intelligence and how to adjust to Trump’s unpredictable policies, especially his double-digit taxes on imports from around the world. The uncertainty leaves jobseekers struggling to find work.>
<미국 기업들은 대부분 기존 직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 활용 방안과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특히 전 세계 수입품에 부과하는 두 자릿수 관세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는 가운데 신규 채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구직자들은 일자리 찾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같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속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노동 시장 약화를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지시했고 국내 고용시장이 올 1월까지 반전을 보이며 급상승하지 않는 이상 또다른 금리 인하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곧 다가오는 2026년에는 경제 불확실성은 줄고 경기는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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