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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읽남] 테네시 주 보궐선거 경합에 공화당 긴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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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지난 12월 2일, 테네시 주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보궐 선거가 열렸습니다.


해당 지역은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이번 선거 역시 공화당 후보 밴 엡스가 승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언론은 매우 이례적인 선거 구도가 형성됐다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민주당 후보인 애프틴 벤의 높은 지지율 때문입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24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22% 포인트 차이로 압승을 거둔 공화당 초 우세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궐 선거의 격차는 약 9% 포인트 차이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 같은 격차 감소의 의미와 공화당이 겪고 있는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소식 워싱턴 포스트의 12월 3일 기사 <Surprisingly tough Tennessee election reveals House GOP has base problem>

<놀라울 정도로 치열했던 테네시 선거, 공화당 하원 다수당의 지지 기반 문제 드러내> 통해 알아보시겠습니다.


기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기사 첫 문단입니다.

<Republicans face a dire predicament heading into the midterm year with independent voters breaking away from President Donald Trump and a conservative base losing faith in the GOP majorities on Capitol Hill.>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탈하고 보수 지지층이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공화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심각한 곤경에 직면해 있다.>


<That point was driven home by the surprisingly difficult effort it took to eke out a win Tuesday in a conservative district in Tennessee.>

<이러한 점은 화요일 테네시주의 공화당 강세 지역구에서 간신히 승리를 거두기 위해 예상치 못하게 고전한 과정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Republicans had to spend several million dollars to retain the seat, by about 9 percentage points, after both Trump and Sen. Marsha Blackburn (R) won the district by 22 percentage points last year.>

<공화당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이 해당 지역구에서 22%포인트 차이로 승리했음에도, 이번 선거에서는 약 9%포인트 차이의 승리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기사는 이렇듯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지역의 유권자들마저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성향이 점점 옅어지고 있는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공화당 정치인들의 의견 함께 보시겠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케빈 카일리 의원입니다.


<“I don’t know how much you can read into any individual special election, but certainly they are a data point. And I think there’s a lot of data points at this point showing that the dissatisfaction with the public is real. And naturally that would manifest itself in the midterms,”>

<개별 보궐선거 결과를 얼마나 해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대중의 불만이 현실임을 보여주는 데이터 포인트가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이는 중간선거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공화당 소속의 제프 반 드루 뉴저지 하원의원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It’s me worried about many of my friends, who it will hurt — some people that only won by one or two or three points. And it’s me worrying about the majority,”>

<“저는 많은 동료 의원들이 피해를 입을까 걱정됩니다. 1~3% 차이로 간신히 당선된 의원들도 있죠. 다수당 지위도 우려됩니다”>


<Republicans said fears of electoral troubles now extend beyond the initial 16 GOP incumbents placed on the “Patriots” program by the National Republican Congressional Committee, into districts that a few months ago would have been considered fairly easy reelection victories.>

<공화당 관계자들은 선거 불안이 이제 전국공화당회의위원회가 ‘패트리어트’ 프로그램에 포함시킨 초기 16명의 공화당 현직 의원들을 넘어,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재선이 상당히 수월할 것으로 여겨졌던 지역구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In its monthly poll released last week, Gallup found a seismic drop in approval from Republican voters for the job performance of Congress, down to 23 percent. Back in July, more than 6o percent of Republican voters approved of the GOP-run House and Senate.>

<갤럽이 지난주 발표한 월간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의 의회 업무 수행 지지율이 23%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만 해도 공화당 유권자의 60% 이상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과 상원을 지지했다.>


<That’s the type of drop that is usually accompanied by a disastrous event that is considered an act of betrayal by one’s own political party. That poll has been shared among House Republicans, according to lawmakers, who are warning each other about how difficult the next 11 months could be for several dozen incumbents.>

<이 정도 하락폭은 대게 자신의 당을 향한 배신 행위로 간주되는 최악의 만행을 저질렀을 때 동반된다. 의원들에 따르면 이 여론조사 결과가 하원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수십 명의 현직 의원들에게 향후 11개월이 얼마나 어려울지 서로 경고하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의 우려와 마찬가지로 실제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율 또한 크게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는 이어 기존 공화당 지지층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MAGA Republicans could be disappointed in Trump’s handling of the economy, and the effect of tariffs on the cost of living. An America First-er could be growing increasingly uncomfortable with the possibility of military involvement in Venezuela,”>

<“MAGA 공화당원들은 트럼프의 경제 운영과 관세가 생활비에 미치는 영향에 실망할 수 있다. 미국 우선주의자는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가능성에 점점 불편해질 수 있다”>


<The slow release of Justice Department files related to the investigation of the late convicted sex offender Jeffrey Epstein as something that would disappoint far-right voters. That slippage with conservatives, along with the more critical erosion among independent voters, creates the potential for bigger Democratic gains than some independent analysts have been predicting.>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와 관련된 법무부 문서 공개가 더딘 점을 극우 성향 유권자들의 실망 요인으로 꼽았다. 보수층과의 거리감 확대와 더불어 중도 유권자들 사이에서 더욱 심각한 지지율 하락이 겹치면서, 일부 독립 분석가들의 예측보다 더 큰 민주당의 의석 증가 가능성이 열렸다.>


결국 경제적 불만과 공화당의 독불장군 스타일의 대내외 정책 스타일 등이 이 같은 지지율 하락에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다가오는 중간 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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