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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읽남] 트럼프 대통령, 공화당 하원 의원들에 "앱스틴 파일 공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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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지난 11월 12일, 민주당은 제프리 엡스틴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개한 바 있어 정치권에서 큰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매매와 고위인사 성 접대 등의 혐의로 수감됐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엡스틴의 각별한 사이를 비판하고 나섰고 공화당은 이에 거짓 선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틴 사건 관련 기록 공개 법안을 하원 의원들이 표결에 부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 AP 통신의 <In reversal, Trump says House Republicans should vote to release Epstein files> 기사 통해 함께 보시겠습니다.


본문입니다.


<President Donald Trump said House Republicans should vote to release the files in the Jeffrey Epstein case, a startling reversal after previously fighting the proposal as a growing number of those in his own party supported i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리 엡스틴 사건 관련 기록 공개에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밝히는 등 당내에서 엡스틴 의혹이 늘어나자 공개 반대를 고수해오던 입장에서 갑작스레 변경했다.>


<“We have nothing to hide, and it’s time to move on from this Democrat Hoax perpetrated by Radical Left Lunatics in order to deflect from the Great Success of the Republican Party,” Trump wrote on social media late Sunday.>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늦게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숨길 게 없다. 공화당의 위대한 성공을 흐리려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꾸민 이 민주당의 사기극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엡스틴 관련 발표를 사기극, Hoax라고 언급하며 radical left lunatics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라는 문장으로 강도높은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AP 통신은, <It is a rare example of Trump backtracking because of opposition within the GOP.>

<이는 공화당 내 반대에 따라 트럼프가 입장을 번복한 드문 사례다.> 라고 밝히며

<In his return to office and in his second term as president, Trump has largely consolidated power in the Republican Party.>

<대통령직 복귀 후 두 번째 임기 동안 트럼프는 공화당 내에서 권력을 쌓아왔다.>라고 추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해당 법안은 법무부에 엡스틴 관련 모든 문서와 통신 기록, 교도소 내 자살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공개하도록 강제하게 됩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틴의 관계에 의문을 갖고 목소리를 냈던 공화당 의원들처럼 친 트럼프 진영인 MAGA에서도 분열의 조짐이 보였습니다.


켄터키주 공화당 소속의 토마스 매시 하원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해당 법안에 찬성하는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이 100명 이상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 계속 보시겠습니다.


<On the Republican side, three Republicans joined with Massie in signing the discharge petition: Reps. Marjorie Taylor Greene of Georgia, Nancy Mace of South Carolina and Boebert.>

<공화당 측에서는 조지아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낸시 메이스, 보버트 등 3명의 공화당 의원이 매시와 함께 공개 청원서에 서명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그린 의원과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Trump publicly called it quits with Greene last week and said he would endorse a challenger against her in 2026 “if the right person runs.”>

<트럼프는 지난주 공개적으로 그린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더 적합한 인물이 출마한다면” 2026년 선거에서 그녀에 맞설 도전자에게 지지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린 의원은 <the country deserves transparency on the issue and that Trump’s criticism of her is confusing because the women she has talked to say he did nothing wrong.>

<국민들은 이 사건과 관련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하며 자신이 접촉한 피해 여성들은 하나같이 대통령이 잘못한 게 없다고 말하는데도 트럼프가 자신을 비판하는 것이 혼란스러울 뿐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I have no idea what’s in the files. I can’t even guess. But that is the questions everyone is asking, is, why fight this so hard?” Greene said.>

<그린은 “문서에 무엇이 담겼는지 전혀 모른다. 추측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모두가 묻는 질문은, 왜 이 문제를 그렇게까지 강하게 반대하는가?”라고 말했다.>


<Trump’s feud with Greene escalated over the weekend, with Trump sending out one last social media post about her while still sitting in his helicopter on the White House lawn when he arrived home late Sunday, writing “The fact is, nobody cares about this Traitor to our Country!”>

<트럼프와 그린의 갈등은 주말 동안 격화됐다. 트럼프는 일요일 늦게 백악관 잔디밭에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그녀에 대한 마지막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리며 “사실은, 아무도 이 나라의 배신자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썼다.>


한편 보수 성향의 FOX 뉴스는 공화당 내부 문서를 공개하며 민주당이 엡스틴과 트럼프 대통령을 부당하게 연결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The Democrats have uncovered nothing new, have released no document not provided at the request of Republicans, and have only succeeded in reinforcing what the American people already knew: President Trump knew Jeffrey Epstein decades ago, President Trump ended the relationship with Epstein, and President Trump did not participate or know about the nature of Epstein’s evil," the memo said.>


<“민주당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공화당의 요청으로 제공되지 않은 문서를 공개한 적도 없다. 그들이 성공한 것은 미국 국민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재확인시킨 것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전 제프리 엡스틴을 알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틴과의 관계를 끊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틴의 악행에 가담하거나 그 본질을 알지 못했다”고 해당 메모는 밝혔다.>


엡스틴 스캔들은 그간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 분쟁으로 보도되다 이제는 공화당 내부 분열로 번지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와 그 속내는 향후 자료가 전부 공개되야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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