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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친, 낫소카운티 최초 아시안 여성 카운티 의원 도전

Updated: Aug 8


<앵커> 뉴욕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에서 한인 여성 후보가 역사적인 도전에 나섰습니다. 줄리 진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낫소카운티 9선거구 의원에 출마해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오늘(7일)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한인 2세 여성, 줄리 친 후보가, 낫소카운티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줄리 친(Juleigh Chin) 후보는 낫소카운티 9선거구에서 민주당 단독 후보로 오는 11월 본선에 출마합니다. 친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는 나소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일 뿐 아니라, 아시아계 최초의 민주당 여성 의원이 됩니다.


친 후보는 7일 오후 2시, 뉴욕시 퀸즈 플러싱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 공약과 출마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이 참석해 친 의원을 공식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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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후보는, 지금은 낫소카운티에 새로운 리더십과 비전이 필요한 때라며, 한인 및 아시안 유권자들은 그 누굴 뽑아도 상관없으니 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친 후보는 작년 조지 샌토스 의원의 제명으로 치러진 보궐 선거에서 톰 수오지 연방 하원의원이 연방하원 3선거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1만3000명의 아시안 유권자의 보팅 파워 덕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친 후보자는, 서폭카운티 낫소카운티 모두 통틀어, 아시안 여성이 카운티 의원이 된적이 없다며, 이 곳에 거주하는 아시안들은 많지만, 이들을 대변해줄 의원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API 커뮤니티 주민들이 아시안 '보팅파워'를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이 우리의 권리이자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친 후보가 출마한 9선거구는 최근 선거구 재 조정을 통해 아시안 유권자의 영향력이 크게 강화된 지역입니다. 지난해 유색 인종 커뮤니티가 선거구 획정에서 소외됐다는 이유로 낫소 카운티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이 승소하면서, 아시안 다수 지역을 포함하는 9선거구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친 후보자는, 9 선거구의 34%가 아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새롭게 조정된 9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치적 참여 정도와, 표심 확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친 후보는 예비 선거 없이 민주당 단독 후보로, 11월 본선으로 직행 하며, 현직인 공화당 스콧 스트라우스 의원과 맞붙게 됩니다.


친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태어난 한인 2세 여성으로 이민 1세대 부모의 헌신과 공동체 정신을 몸소 배우며 자랐다며 한인 커뮤니티 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 뿐 아니라, 전체 커뮤니티를 아우르고, 공동체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재학 시절 남편을 만나 결혼한 후, 뉴욕 퀸즈로 이주한 친 후보는, 2005년 롱아일랜드로 이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친 후보가 11월 선거에 당선될 경우, 나소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민주당 여성 의원 탄생이라는 역사를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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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후보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경찰 인력을 늘리고, 지역 기반의 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공약과 함께, 과속 단속, 카운티 재정 투명성, 깨끗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거리 및 도로 정비, 공원조성, 취약 계층을 위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친 후보는, 헤릭스 교육위원회 4선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노스쇼어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우리는 차세대 학생들의 인턴십을 돕고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세대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리더로 만들기 위해, 함께 가르치고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녀는 이제 선거가 89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뉴욕시같은 매칭 펀드가 없어 선거자금 부족에 시달리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이 자리에 함께한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에게 왜 친 후보자를 공식 지지하게 됐는지 그 배경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맹 의원은, 친 후보와 같은 교회를 다니며 알게 됐는데, 그녀는 교육위원으로 오랜기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왔으며, 병원에서 근무하며 의료 시스템과 체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여성이라며, 교육 및  의료를 잘 알고 있는 인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낫소카운티 아시안 주민 인구는 늘어나는데, 주민들을 대표할 의원이 한명도 없어서, 낫소카운티에 사는 아시안 주민들이 퀸즈나 다른지역 의원들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봤을때, 왜 이들은 다른 인종 주민들과 똑같이 세금을 내면서, 이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줄 사람은 없는걸까. 갈급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낫소카운티에도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의원이 탄생해야할 때라며, 지지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친 후보자는, 커뮤니티에서 봉사하길 원하거나 인턴십 관련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이메일주소, vote@juleigh.com  또는 웹사이트 https://www.winwithchin.com/을 통해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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