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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홈디포 대형 절도 조직 적발, 피해액 220만 달러




<앵커> 뉴욕 퀸즈를 거점으로 미국 9개 주의 홈디포 매장을 돌며 수백 건의 조직적 절도를 벌인 대형 범죄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사상 가장 대담한 소매 절도 범행 가운데 하나로 규정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뉴욕시 퀸즈 검찰청은 최근 홈디포 매장을 거점으로 계획적이고 대담한 절도를 일으키는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 ‘셀프 체크아웃 작전(Operation Self Checkout)’ 작전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이번 수사에서 모두 13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뉴욕을 포함한 9개 주, 최대 128곳의 홈디포 매장을 대상으로 319차례에 걸쳐 생활용품과 공구 등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이 훔친 물건의 피해액은 약 220만 달러에 달합니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 영상에는 용의자가 매장 진열대에서 물품을 대형 수거함에 담은 뒤 셀프체크아웃으로 가서, 계산 없이 그대로 카트나 팔레트를 밀고 나갔습니다. 수사당국은 이 같은 방식의 범행이 매일같이 조직적으로 반복됐다고 밝혔습니다.


멜린다 카츠 퀸즈 지방검사장은 “이들 일당은 하루 물건을 훔치고 끝난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적으로 절도를 일삼는 조직적인 구조로 움직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퀸즈 검찰청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가장 크고 대담한 소매 절도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츠 검사장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들이 훔친 전동 드릴, 줄자, 연기 감지기, 에어컨 등 압수된 증거 물품을 공개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런 범죄의 진짜 피해자는 정직하게 물건을 사는 소비자들”이라며 “결국 그 부담은 가격 인상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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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수사 결과, 이들은 매일 새벽 5시, 퀸즈센터 몰 인근 주차장에서 모여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습니다. 이들 절도 일당은, 범행 하루 전날 밤 훔쳐도 티가 나지 않도록, 온라인으로 물건의 재고가 가장 많은 매장을 확인해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훔친 물품은 매일 창고나 아파트에 보관된 뒤 온라인을 통해 재판매됐습니다.


이들 일당이 하루 훔친 물품 금액은 적을때는 1,800달러, 많을때는 3만5천 달러에 달했습니다. 현재까지 회수된 도난 물품은 약 150만 달러 상당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총책으로 지목된 아르만도 디아즈를 포함해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중절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핵심 인물들은 최대 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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