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스테이트 폭설로 최대 40cm 적설
- K - RADIO

-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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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뉴저지·코네티컷 일대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일부 지역에 최대 40센티미터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뉴욕시와 뉴저지 일대 공립학교는 월요일 학교 문을 닫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거나 스노웅 데이로 쉬어갔습니다. 특히 보도 제설에 나서지 않을 경우, 주민들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동북부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몰아친 이번 폭설로 뉴욕시를 비롯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기록적인 적설이 관측됐습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적설량은 11.4인치(약 29cm)로 집계돼 해당 날짜 기준 신기록이자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시 내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라과디아 공항은 9.4인치, JFK 공항은 9.5인치, 브롱스 포드햄은 13.5인치,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는 11.3인치를 기록했으며, 맨해튼 워싱턴하이츠는 14.9인치(약 38cm)로 시내 최고 수준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뉴저지 북부 지역에서도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레오니아는 14.7인치, 테너플라이는 16.3인치, 베이온은 13.5인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네티컷 페어필드 카운티에서는 댄버리가 15.5인치, 브리지포트가 14.5인치를 기록하며 북부 지역의 적설량이 더 많았습니다.
이 같은 폭설 여파로 뉴욕시 교육 당국은 월요일 하루 동안 공립학교 수업을 전면 원격으로 전환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화요일까지 모든 도로 제설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이 대면 수업으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며 “도시는 빠르게 정상 운영 체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폭설이 취임 이후 첫 대규모 눈폭풍이었다며, 위생국 소속 5천 명 이상의 직원과 2,500대 이상의 장비가 투입돼 염수 살포와 제설 작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통국(DOT)은 폭설 당일 53명의 운전자를 현장에서 지원했으며, 월요일에도 ‘위험 운행 주의보’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폭설이 잦아들면서 시민들에게는 보도 제설 의무가 본격 적용되고 있습니다. 뉴욕시 조례에 따르면 눈이 그친 시각에 따라 제설 완료 기한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오전 7시~오후 4시 59분 사이에 눈이 그친 경우, 4시간 이내 제설작업에 나서야 하며, 오후 5시~8시 59분 사이에 눈이 그친 경우, 14시간 이내 제설작업을 완료해야합니다.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6시 59분 사이에 눈이 그친 경우에는,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제설 완료해야합니다.
특히 뉴욕시는 보행자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최소 폭 4피트(약 1.2m)의 통로를 확보하거나, 소금이나 모래를 뿌려 미끄럼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 눈을 제때 치우지 않을 경우 최대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소화전 주변과 휠체어 경사로 역시 반드시 제설 대상에 포함됩니다.
뉴욕시는 “폭설 이후의 신속한 제설은 개인의 의무이자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적인 시민 책임”이라며 적극적인 제설작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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