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DC 경찰권 장악 후, 뉴욕 저격할 것
- Aug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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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 경찰 지휘권을 직접 장악하고 주 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의 수도인 DC 전역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다음 대상지는 뉴욕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민주당이 이끄는 도시들을 타켓으로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연방 정부가 워싱턴 D.C. 경찰을 직접 지휘하고 DC 치안 강화를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해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그치지 않고 “DC를 통제한 이후 뉴욕을 살펴볼 것”이라며 “함께 해보자, 금방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뉴욕시가 다음 타깃이 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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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 및 연방검찰이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워싱턴 D.C.의 폭력 범죄율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30여 년 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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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발표 직후 워싱턴 D.C. 도심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민들은 트럼프가 공공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은 정치적 권력 싸움이자 통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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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민주당이 주도하는 도시들을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강경 입장 발표 직후,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조란 맘다니 주 하원의원은 주 방위군 투입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 및 연방 단속국과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뉴욕시 소속 변호사 200명을 추가 채용하고 시 행정부 조직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연방차원의 군 투입을 막았던 경험이 있다며,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비슷한 압박을 저지한 자신의 전력을 강조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최근 뉴욕시 범죄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강조하면서도, 협력이 필요한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연방 정부와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내비쳤습니다.
한편, 뉴욕시에서 활동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이제 거리에서 단속하는 대신, 직접 이민법원을 찾아가, 법원 복도에서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전국에 위치한 이민 법원에서 불법 이민자를 체포한 건 수 중 절반이 뉴욕시에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됩니다.
실제로 지난 5월 26일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이민 법원에서 체포된 사례는 총 100건이지만, 이중 48명이 뉴욕시 이민법원에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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