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유유산, 800일의 복원 기록’ 사진전시회 개최
- Sep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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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한국문화원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공동 주최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과정을 기념하고 조명하는 ‘한미 공동유산, 800일의 복원기록’ 사진전시회가 워싱턴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립니다. 자세한 소식 조훈호 기자가 전합니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9월 4일부터 9월 26일까지 워싱턴DC에 위치한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한미 공동유산, 800일의 복원 기록’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9월 9일 미 연방 국가사적지에 공식 등재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 과정을 기념하고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9세기 말 조선이 외교무대를 넓히던 시기, 서양국가에 설치한 최초의 상주 공관으로, 10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워싱턴D.C 중심에서 한미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품어온 상징적 공간입니다.
한국 국가유산청은 2012년 10월 공사관 건물을 매입한 후 사료 조사와 고증을 거쳐 복원,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했고, 2015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800일간의 대규모 복원공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복원공사는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첫 공동 복원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복원 공사 당시, 오향숙 사진 작가는 800일간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과정을 사진으로 세밀하게 담아냈습니다. 총 12만 장 이상의 사진 중 이번 전시회에서는 엄선된 70여 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전시회를 통해 복원 과정에 사용된 목재와 벽돌 하나하나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순간과 현장을 가득 메운 장인들의 손길이 생생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진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야간 개방 행사도 9월 11일과 18일 두 차례 진행됩니다. 관람객들은 사진전에서 본 복원 기록을 현재 완전히 복원된 공사관 실제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야간 개방 행사가 진행되는 11일과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동안 진행되며, 11일은 한국어 해설, 18일은 영어 해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간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 사진전시회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며, 매회 20명을 추첨해 선정하게 됩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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