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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맘다니, ‘보편적 무상 보육’ 구상 밝혀
<앵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핵심 공약인 ‘보편적 무상 보육’ 정책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보육 확대정책은 뉴욕시 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여전히 과제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2026년 1월부터 뉴욕시장으로 취임하는 조란 맘다니 당선인은 공식 취임을 기다리지 않고 본격적인 시정 변화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11일 목요일 맨해튼 첼시에 위치한 보육센터인 ‘리틀 스칼러스 차일드케어’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보편적 보육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생후 6주부터 만 5세까지의 모든 아동에게 무상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정책이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뉴욕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되는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2022년 한
5 days ago


퀸즈 홈디포 대형 절도 조직 적발, 피해액 220만 달러
<앵커> 뉴욕 퀸즈를 거점으로 미국 9개 주의 홈디포 매장을 돌며 수백 건의 조직적 절도를 벌인 대형 범죄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사상 가장 대담한 소매 절도 범행 가운데 하나로 규정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뉴욕시 퀸즈 검찰청은 최근 홈디포 매장을 거점으로 계획적이고 대담한 절도를 일으키는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 ‘셀프 체크아웃 작전(Operation Self Checkout)’ 작전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이번 수사에서 모두 13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뉴욕을 포함한 9개 주, 최대 128곳의 홈디포 매장을 대상으로 319차례에 걸쳐 생활용품과 공구 등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이 훔친 물건의 피해액은 약 220만 달러에 달합니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 영상에는 용의자가 매장 진열대에서 물품을 대형 수거함에 담은 뒤 셀프체크아웃으로 가서, 계산 없이 그대로 카트나 팔레트를 밀고 나갔습니다. 수사당국은 이 같은 방식
5 days ago


뉴욕시, 회복 속에서도 깊어지는 ‘생활비 압박’… 중산층·청년층 흔든다
뉴욕시가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격히 오른 렌트와 생활비가 중산층부터 청년층까지 광범위하게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시 경제가 고용 증가와 실업률 개선을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거비와 생활비의 급등이 시민 삶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뉴욕 경제를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실업률이 하락했고, 특히 맨해튼을 제외한 4개 보로에서 최근 5년 동안 20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새로 생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생활비 상승이 경제 회복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릅니다. 지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뉴욕 메트로 지역의 전체 물가는 24% 상승했습니다. 같은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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