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공공장소 단속 확대 논란… 홈디포서 한인 이민자 체포
- K - RADIO

- Dec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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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민 당국의 단속이 일상 공간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홈디포 매장에서 한인 이민자가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범죄 이력이나 영장 제시 없이 이뤄진 체포로 알려지면서, 적법 절차 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홈디포 매장에서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인 이민자가 체포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 한인 이민자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최근 한 한인이 시애틀 인근 홈디포 매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던 중 ICE 요원의 제지를 받고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해당 인물은 현재 이민자 구금시설에 수감돼 있으며, 이민 재판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체포된 한인의 구체적인 신분이나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태스크포스 측은 불법 체류 신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이번 체포 과정에서 해당 한인이 범죄에 연루된 사실이 없었으며, 사법부가 발부한 영장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적법 절차가 충분히 지켜졌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례가 단순한 개별 사건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최근 ICE가 단속 실적을 이유로 공공장소나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서 무작위 단속을 벌이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외모나 언어 등을 기준으로 특정 집단을 선별하는 이른바 ‘레이셜 프로파일링’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이민자들의 권리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인 이민자 태스크포스는 커뮤니티에 공공장소에서도 ICE 단속이 이뤄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ICE 요원이 접근할 경우 영장 제시를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진술이나 서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체포나 구금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가족이나 지인, 이민 전문 변호사에게 연락해야 하며, 유사 사례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는 커뮤니티 단체나 이민자 권익 단체에 제보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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