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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학사 일정 변경 논란… 조기 하교 도입에 학부모 반발

  • 2 days ago
  • 2 min read

<앵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가 폭설로 인한 휴교일 보충을 위해 학사일정을 조정한 데 이어, 또다시 변경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가 올해 학사일정을 다시 한번 수정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4월 15일을 조기 하교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 날은 교사들의 성적 처리와 수업 준비를 위한 ‘비수업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학생들이 등교하는 대신 수업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반면, 3월 20일 금요일은 기존 계획대로 수업이 없는 비수업일로 유지됩니다.


이번 조정은 앞서 겨울철 폭설로 인한 휴교일을 보충하기 위한 연장 조치의 연장선입니다.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는 이미 학사일을 5일 추가해 학년 말을 6월 26일까지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는 메릴랜드주가 요구하는 연간 180일 수업일수를 맞추기 위한 조치입니다.


교육 당국은 또, 이번 공지가 나간 직후인 월요일에도 악천후 예보로 인해 조기 하교를 실시하는 등, 날씨 변수에 따른 일정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교육청은 봄방학 이전에 추가적인 학사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교육청은 주 교육부와 협의해 180일 수업일수 규정의 면제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잦은 일정 변경에 대해 학부모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리처드 몽고메리 클러스터 소속 7개 학부모·교사·학생 협의회 회원들은 교육위원회와 토머스 테일러 교육감에게 서한을 보내, 2026-2027학년도 학사일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예측 가능한 겨울철 휴교 상황에 대비한 계획이 부족했다”며, 교육청의 학사일정 운영이 반복적으로 미흡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향후 일정에는 충분한 예비 휴교일, 즉 컨틴전시 데이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보충 수업일을 메모리얼 데이 이후로 미루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학부모들은 “6월 중순 이후에는 실질적인 학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학습 효과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교육청의 추가 일정 변경 여부와 주 정부의 수업일수 면제 승인 여부에 따라, 이번 학년도 학사일정은 앞으로도 계속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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