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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몽고메리카운티, 종교시설·비영리단체 보안 강화 지원... "50만 달러 추가 배정"

  • 8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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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가 최근 중동 지역 긴장과 증오 범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종교시설과 비영리단체의 안전 강화를 위해 추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가 비영리단체 보안 지원 프로그램에 50만 달러를 추가 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분쟁 격화와 함께, 최근 미시간주의 한 유대교 회당 공격 사건 이후 지역 사회의 안전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 추가 예산이 향후 90일 동안 회당과 모스크, 교회, 학교 등 다양한 비영리 기관에서 보안 인력을 확충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카운티는 올해 초 연례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약 12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 지역 유대인 공동체 관계 기관인 워싱턴 대도시 유대인 공동체 관계 위원회의 최고경영자 론 할버는 중동 분쟁이 시작된 직후부터 지역 안전 문제를 우려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할버는 “해외에서 벌어지는 일이 지역 사회의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디트로이트 인근 회당 공격 이후 추가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유대인 공동체뿐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가 증오 범죄와 테러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실제로 일부 종교기관은 연간 14만 달러에 달하는 보안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추가 지원금은 보안 인력 고용에만 사용되며, 경찰 또는 무장 경비 배치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할버는 “현장에서 직접 상황을 지켜보는 보안 인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 종교 지도자들은 이러한 우려가 특정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지역에는 유대인과 무슬림, 아랍계, 그리고 남아시아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살고 있어, 모두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무슬림 비영리단체 ‘이다라-에-자페리아’의 굴람 아바스 회장은 “이번 지원이 지역 사회 구성원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측은 이번 보조금은 카운티 비상관리 및 국토안보국이 집행하며, 지역 및 연방 치안 기관과 협력해 위협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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