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차기 주지사 내각 인선… 재무·행정 장관 지명에 주하원 보궐선거 불가피
- HOON HO CHO
- Dec 23, 2025
- 2 min read
<앵커> 버지니아주 차기 주지사로 당선된 애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 당선인이 핵심 내각 인선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오랜 경력의 민주당 주하원의원을 재무장관으로 지명하면서, 내년 초 주의회 개회에 앞서 주하원 보궐선거도 치러질 예정입니다.. 보도에 조훈호 기자입니다.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주 주지사 당선인은 23일, 차기 주 행정부의 핵심 내각 인선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스팬버거 당선인은 민주당 소속 마크 시클스 주하원의원을 차기 재무장관으로, 트레이시 데샤저 공공행정 전문가를 행정장관으로 각각 지명했습니다.
이번 인선으로 20년 넘게 주의회에서 활동해온 시클스 의원이 재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됨에따라, 시클스 의원의 지역 구인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한 주하원 17지구에서는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 보궐선거는 내년 1월 2026년 정기 주의회 회기가 시작되기 전에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팬버거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시클스 의원이 풍부한 예산 경험과 초당적 협력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버지니아주의 재정 안정과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클스 의원은 현재 주하원 예산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민주·공화 양당과 협력해 가족 세금 부담 완화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고려한 예산안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팬버거 당선인은 시클스 의원이 재정 책임성을 중시하는 자신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 생활비 부담 완화와 주 재정 기반 강화를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2년째 페어팩스 남쪽 지역을 대표해온 시클스 의원은, “버지니아에서의 삶을 더 살기 좋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새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등록금 인상 억제, 저렴한 주택 확대, 교사 처우 개선, 합리적인 의료비 부담 완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특히 보건·복지 예산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주하원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예산위원회 산하 보건·인적자원 소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정부 감사·평가위원회 위원장 등 다수의 핵심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스포츠 도박 합법화, 주 건강보험 거래소 설립, 선거 행정 개편 등 굵직한 정책 입법을 주도해왔습니다.
한편, 스팬버거 당선인은 행정장관으로 트레이시 데샤저를 지명했습니다.
주 행정장관은 선거 관리부터 공무원 인사, 행정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로, 주정부의 일상적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직책입니다.
데샤저는 최근까지 리치먼드시 인적서비스 부문 부행정책임자로 재직하며 천 명이 넘는 직원을 총괄했고, 노숙자 지원과 지역사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직 신설을 주도했습니다.
또 노섬·맥컬리프 전 주지사 재임 당시에는 주 국무담당 부장관으로 일하며, 3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의 시민권과 투표권 회복 작업에도 관여한 바 있습니다.
데샤저는 “사람 중심, 결과 중심의 행정을 통해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주정부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인선을 통해 스팬버거 당선인은 재정과 행정 전반에서 경험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본격적인 집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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