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6년 만에 미국 내 첫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지역 감염 사례 확인
- Oct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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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주에서, 미국 내에서 6년 만에 처음으로 치쿤구니야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뉴욕 보건 당국은 모기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자입니다.
뉴욕주 보건국은 15일,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Nassau County)에서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지역 감염 사례 1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뉴욕주에서 기록된 첫 지역 감염 사례이자, 미국 전체적으로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보고된 지역 감염 사례입니다.
보건 당국은 조사 결과 이 환자가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바이러스를 전파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치쿤구니야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흔한 모기 매개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관절 통증을 비롯해 두통, 근육통, 관절 부종,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국은 이 질병이 사람 간에 직접 전파되지는 않으며, 최근 뉴욕의 밤 기온이 낮아 일반 대중에게 미치는 위험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나 65세 이상 성인,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Aedesalbopictus)가 뉴욕 다운스테이트 일부 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감염된 사람을 문 모기가 또 다른 사람을 물게 되면,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뉴욕주 보건국은 현재까지 뉴욕에서 채집된 모기 샘플에서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모든 뉴욕 주민들이 모기 물림 방지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은 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된 살충제를 사용하고, 외출 시 긴팔과 긴 바지를 착용하며, 화분이나 양동이 등 집 주변에 고여 있는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없애야 합니다. 또한 방충망에 구멍이 난 부분이 있다면 즉시 수리해 모기의 실내 유입을 막아야 합니다.
K-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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