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50개 주에 약 1억 5천만 달러 규모금 합의 ...VA는 155만 달러 확보
- K - RADIO

- Dec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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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50개주 검찰총장 연합이 메르세데스-벤츠 USA와 다임러 AG를 상대로 배출가스 조작 의혹 소송을 벌인 끝에 약 1억 4960만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버지니아주는 이 합의로 약 155만 달러를 받아 환경 규제 준수 강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버지니아주 법무장관 제이슨 미야레스가 22일, 메르세데스-벤츠와 관련한 다수 주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미 50개 주 검찰총장이 연합해 메르세데스-벤츠 USA와 독일 본사 다임러 AG를 상대로 배출가스 위반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당초 소송 대상은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 판매된 211,000대가 넘는 디젤 차량입니다.
이 차량에는 불법적인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조작 장치는 공인 검사 시에는 배출가스 장치를 최적으로 작동시키지만, 일상 운행에서는 이를 약화시키는 기능이었습니다.
그 결과 실제 주행에서는 질소산화물, 이른바 NOx 배출량이 법적 기준을 크게 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소산화물은 호흡기 질환과 스모그 형성에 영향을 주는 유해 오염물질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해당 차량들을 친환경적이고 배출가스 기준을 준수한다고 광고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규제 당국과 소비자에게 이를 숨긴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체 합의금 1억 4960만 달러 중 1억 2000만 달러를 즉시 지급하며, 나머지 약 2960만 달러는 소비자 구제 프로그램이 완성된 후 지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버지니아주는 이 합의에서 총 1,550,136달러를 배당받습니다.
소비자 구제 프로그램 대상은 약 39,565대의 미수리 차량입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승인된 배출가스 수정 소프트웨어 설치비용을 벤츠가 부담합니다.
또한 연장 보증 제공과 차 1대당 2,000달러 지급도 포함됩니다.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보고 의무를 지키고 사업 관행을 개혁할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번 합의는 폭스바겐, 피아트 크라이슬러, 로버트 보쉬 등과의 기존 디젤게이트 관련 합의에 이은 또 하나의 환경 소송 해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조치가 미국 내 배출가스 규제 준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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