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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읽남] 분담금 '비싸' WHO 탈퇴한 미국, 더 '비싼' 신규 기관 설립 추진

  •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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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보건과 위생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관으로 국제 보건사업의 관리 및 회원국 간의 기술원조를 장려합니다.


1948년 발족한 이후 회원국간의 협력 하에 천연두를 완전 박멸한 바 있고 이후로도 말라리아, 홍역, 소아마비 등의 수많은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진국에 비해 보건과 위생 관리에 투자를 크게 하지 못하는 개발 도상국들의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어 범 지구적 전염병 확산 방지와 국가적 경제 격차로 인한 보건 혜택의 차이를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WHO는 2010년대부터 지나치게 친중 성향을 띄고 있다는 악평을 듣고 있고 또 지난 코비드19 팬데믹 시작 직후 사태의 심각성을 은폐하고 이에 따른 질병 확산의 책임이 있다는 비판마저 제기됐습니다.


이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시작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WHO의 탈퇴를 선언해 국제적으로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WHO의 대체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워싱턴포스트지의 <After leaving WHO, Trump officials propose more expensive replacement to duplicate it>기사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기사 첫 문장입니다.

<After pulling out of the WHO, the Trump administration is proposing spending $2 billion a year to replicate the global disease surveillance and outbreak functions the United States once helped build and accessed at a fraction of the cost.>

<세계보건기구 탈퇴 후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한때 훨씬 적은 비용으로 이용했던 범세계적 질병 감시 및 발병 대응 기능을 대신하기 위해 연간 2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Before withdrawing from the agency, the U.S. provided roughly $680 million a year in assessed dues and voluntary contributions to the WHO, often exceeding the combined contributions of other member states, according to HHS.>

<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은 WHO 탈퇴 전 매년 약 6억 8천만 달러의 분담금과 자발적 기부금을 제공했으며, 이는 종종 다른 회원국들의 총 기부액을 초과했다.>


<While President Donald Trump accused the WHO of demanding “unfairly onerous payments,” the alternative his administration is considering carries a price tag about three times what the U.S. contributed annually to the U.N. health agency.>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WHO가 “불공정하게 과중한 분담금”을 요구한다고 비난한 반면, 미 행정부가 검토 중인 대안의 비용은 미국이 유엔 보건 기구에 매년 기여하던 금액의 약 3배에 달한다.>


요약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억 달러를 지출해 WHO의 기능을 대신하는 기구를 구축할 계획이고 기사는 WHO의 분담금 6억 8천만 달러가 비싸다고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이 도리어 더 높은 비용을 들여 똑 같은 기능을 하는 기구를 굳이 왜 설립하려 하는지 비판하고 있습니다.


기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을 추진중인 기관의 주요 역할을 보건부 대변인 앤드류 닉슨을 인용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The agency “is working with the White House in a deliberative, interagency process on the path forward for global health and foreign assistance that first and foremost protects Americans.”>

<보건부는 “미국인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글로벌 보건 및 대외 원조의 향후 방향에 대해 백악관과 심도 있는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이 신규 기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보건안보센터 소장인 톰 잉글스비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Spending two to three times the cost to create what we already had access to makes absolutely no sense in terms of fiscal stewardship. We’re not going to get the same quality or breadth of information we would have by being in the WHO or have anywhere the influence we had.”>

<“기존에 접근 가능했던 것을 만들기 위해 2~3배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재정 관리 측면에서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 WHO에 잔류했을 때 얻을 수 있었던 정보의 질이나 폭을 동일하게 확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졌던 영향력도 전혀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국제 보건은 국경을 넘는 문제이지만, 대응 방식은 점점 더 국가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이 더 많은 비용을 들여 독자 체계를 구축하려는 선택이 과연 더 큰 안전을 가져올지, 아니면 협력의 공백을 만들지에 대한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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