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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셰릴, 뉴저지 제57대 주지사 공식취임



<앵커> 4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전직 해군 헬기 조종사이자 검사 출신인, 마이키 셰릴 주지사의 제57대 뉴저지 주지사 공식 취임식이 오늘(모닝 20일) 열렸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취임식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와 헌법 정신을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마이키 셰릴 주지사는 20일 화요일 오전, 뉴저지 뉴어크(Newark)에 위치한 'NJ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전직 해군 헬기 조종사이자 연방 검사 출신으로, 4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셰릴 주지사는, 뉴저지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주지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지난 11월 본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 잭 치아타랠리를 약 14%포인트 격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셰릴은 선거 기간 동안 고물가의 원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지목하며, 취임 직후 급등한 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하겠다고 약속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날 셰릴 주지사는 뉴저지 초대 주지사였던 윌리엄 패터슨이 소장했던 뉴저지주 헌법, 미국 헌법, 독립선언서 사본 위에 손을 얹고 선서했습니다. 셰릴 주지사가 선서를 진행하는 그의 남편 제이슨 헤드버그가 헌법과 문서들을 들고 있었습니다.


<인서트>


셰릴 주지사는 취임 연설을 통해, “헌법은 민주주의와 기회의 틀을 제공하는 근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또 미국 건국의 정신과 개인의 권리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사람은 인권이 있으며 행복추구권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왕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해 우회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인서트>


이어, 공포 속에 살아가는 지역사회와 부모가 ICE 급습으로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아이들 등 우리가 현재 보는 것은 워싱턴이 기회, 안전, 교육,  일자리, 의료 등에 이르기까지 문을 닫아버리려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뉴저지에서는 이렇게 문을 닫으려는 일체의 행동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뉴저지 주지사는 4년 임기로, 새로 취임한 데일 칼드웰(Dale Caldwell) 부지사와 함께 뉴저지주를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뉴저지 주지사는,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이 자주 교체돼 왔지만, 민주당 필머피 전 주지사의 연임에 이어 민주당 셰릴 주지사까지 한 정당이 3연속 주지사직을 이끄는 것은 1961년 이후 처음입니다.


뉴저지 최초의 여성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이 있었으며, 민주당 소속 여성 주지사 탄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셰릴 주지사의 취임이 향후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녀의 국정 운영 성과가 전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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