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컬 뉴욕주지사, 2,600억 달러 예산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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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총 2,600억 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향후 최소 2년간 소득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예산안은, 보육, 치안, 교육 및 의료에 집중됐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0일 화요일, 뉴욕주 의회에서 2026~2027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총예산 규모는 2,600억 달러로, 지난해 제안된 2,520억 달러를 웃도는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특히 보육 지원 확대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2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그 외 지역에서는 4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 보육을 확대하는 이른바 ‘2-케어(2-Care)’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총 45억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이는 현 예산 대비 17억 달러 증액된 규모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늘어난 예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소득세는 인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기업에 대한 과세는 유지됩니다. 연소득 500만 달러 이상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율 7.25%를 3년 더 연장키로 했습니다. 이 제도는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 시절 도입돼 이후 호컬 행정부에서 이미 한 차례 연장된 바 있습니다.
치안 예산도 대폭 반영됐습니다. 지하철 추가 경찰 배치를 위해 7,700만 달러를 다시 편성했고, 교도소에서 근무 중인 주방위군 2,000여 명 인건비로 5억 3,500만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지역 개발 관련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할렘의 리버뱅크 주립공원 개선에 2,000만 달러, 월드컵과 연계한 축구장 조성 프로그램에 500만 달러가 책정됐습니다.
복지·교육 분야를 살펴보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 예산은 11.4% 늘어나고, 공립학교 지원금 역시 4.3% 인상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지원금 종료로 인해 연방정부 지원금 약 103억 달러가 줄어든 상태라, 재정적으로 예산안을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주정부의 예산발표 직후, 조란 맘다니 시장은 성명을 통해,호컬 주지사의 예산안이 유아교육 확대 등 서민 생활안정과 밀접한게 연계돼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맘다니는 “뉴욕시의 유아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가족들이 도시에 정착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뉴욕시의 자체 재정은 에릭 애덤스 전 시장의 단기적 재정 정책으로 상당한 예산 적자가 발생한 상태라며 부유층과 대기업이 공평하게 세금을 부담하도록 요구하는 동시에, 서민들을 위한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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