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영주권 문호 발표… 취업이민 일부 진전, 가족이민은 제한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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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일, 국무부가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를 발표했습니다. 새해 첫 문호에서는 취업이민 일부 순위에서 소폭 진전이 있었지만, 가족이민은 전반적으로 정체 양상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국무부가 2026년 1월 적용 영주권 문호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문호에서는 취업이민 일부 순위에서 진전이 있었으나, 가족이민은 대부분 동결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취업이민 1순위는 승인가능일과 접수가능일 모두 계속 오픈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취업이민 2순위는 비교적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최종 승인가능일은 2024년 4월 1일로 2개월 앞당겨졌으며, 접수가능일은 2024년 10월 15일로 3개월 진전됐습니다.

취업이민 3순위의 경우, 전문직과 숙련직은 승인가능일이 2023년 4월 22일로 1주 진전됐고, 접수가능일은 2023년 7월 1일로 동결됐습니다.

비숙련직은 승인가능일이 2021년 9월 1일로 1개월 앞당겨졌으나, 접수가능일은 2021년 12월 1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취업이민 4순위인 특별이민 가운데 종교이민은 비교적 큰 폭의 진전이 나타났습니다.

성직자와 비성직자 모두 승인가능일은 2021년 1월 1일로 4개월 진전됐으며, 접수가능일은 2021년 3월 15일로 1개월 앞당겨졌습니다.

취업이민 5순위 투자이민은 승인가능일과 접수가능일 모두 오픈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가족이민 문호는 전반적으로 정체 양상을 보였습니다.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 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이민 1순위는 승인가능일이 2016년 11월 8일, 접수가능일이 2017년 9월 1일로 모두 동결됐습니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가 대상인 가족이민 2A 순위는 승인가능일이 2024년 2월 1일로 변동이 없었으나, 접수가능일은 2025년 12월 22일로 1개월 진전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일자가 2025년 12월 22일 이전인 신청자들은 영주권 신청서 I-485를 접수할 수 있어, 사실상 문호가 열린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 자녀인 가족이민 2B 순위는 승인가능일이 2016년 12월 1일로 동결됐고, 접수가능일은 2017년 3월 15일로 소폭 진전됐습니다.

시민권자의 기혼 자녀 초청인 가족이민 3순위와 형제자매 초청인 4순위는 승인가능일과 접수가능일 모두 변동 없이 동결됐습니다.

한편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국무부 문호가 아닌, 이민국이 별도로 발표하는 USCIS 영주권 차트가 최종 기준이 됩니다. 이민국 기준을 확인하지 않고 국무부 접수가능일만 보고 I-485를 접수할 경우, 서류가 반송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영주권 신청 전 반드시 이민국의 최신 문호 차트를 확인한 뒤 절차를 진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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