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아파트 화재…부부 숨지고 90명 집 잃어
- K - RADIO

- De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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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저지 플레인필드(plainfield)에서 발생한 대형 아파트 화재로 두 사람이 숨지고 수십 명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당국은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선 가운데, 특히 집을 잃은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플레인필드 뉴저지에서 일요일 새벽 아파트 화재로 두 사람이 숨지고 90여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당국과 주민들은 희생된 두 사람이 부부였으며 두 자녀는 생존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새벽 1시 15분쯤 웨스트 프런트 스트리트 308번지 최상층 유닛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웃 주민 샤이라 아빌레스는 연기 냄새에 잠에서 깨어 가족과 함께 즉시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건물 전체가 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24가구가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던 상황에서 구조대는 부모로 보이는 두 성인을 응급차로 옮겼습니다.
아빌레스는 피해 여성의 화상이 매우 심각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건물 관리인은 두 아이, 약 10살과 12살로 보이는 아이들이 옷도 신발도 없이 뛰쳐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플레인필드 시장은 두 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후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피해는 1층 상점 내부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상점 주인 에드윈 라미레즈는 평소 위층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 왔다며 깊은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시 정부는 일부 주민이 빠르면 월요일인 오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학군 측은 주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사건에 깊은 슬픔을 표했습니다.
또한 새 주가 시작되는 오늘 상담교사와 사회복지사가 상시 지원할 것이라고 안내했습니다.
플레인필드 시장 맵은 여러 아이들이 연휴를 앞두고 집을 잃었다며 시가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등교와 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적십자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플레인필드 공연예술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적십자 측은 약 38명이 그곳에서 머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필요한 만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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