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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공화당, 선거 참패에 분열, 균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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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지니아주 선거에서 참패한 공화당이 선거 패배 원인들두고 분열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수의 당원들은 영킨(Youngkin) 현 주지사가 얼-시어스(Earl-Sears) 현 부지사의 공개 지지를 경선전부터 지나치게 부각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 훈 기자입니다.  


지난 11월 4일 선거에서 참패한 버지니아주 공화당의 분열이 시간이 지나도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1월 4일 치러진 버지니아주 선거에서 공화당은 민주당에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하원 다수석 등을 모두 뺏기며 한 해를 굴욕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이에 주 공화당 내부에서는 참패로 인한 굴욕감과 분노를 글렌 영킨 현 주지사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5선거구 위원회 위원장 릭 뷰캐넌 등 다수의 공화당 정치인들은 영킨 주지사가 공화당의 윈섬 얼-시어스 주지사 후보를 너무 조기에 공개 지지해 제이슨 미야레스 현 법무장관과 같이 잠재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더 높은 후보들이 경선을 포기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24년 12월 개최한 주 공화당 연례 행사에서 영킨 주지사는 선거를 앞두고 로드맵을 제시하리라는 다수의 기대와는 달리 얼-시어스 현 부지사의 주지사 임명식과 같은 모습을 연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치 분석가 밥 홀스워스 또한 뷰캐넌 위원장의 비판이 적절하다고 언급하며 미야레스 장관이 주지사 후보로 나왔을 경우 더 많은 정치 경험과 지지도로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경쟁하기가 더 수월 했을 것이라고 추가했습니다.


스콧 피오 라우든 카운티 공화당 위원장도 선거 전 민주당이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안 공화당은 당원들에게 정책 논의 금지 지침이나 내리고 있었다고 비판하며 당이 히스패닉계, 무슬림계, 인도계 등의 급성장하는 유권자 집단을 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오 위원장은 더 나아가 마크 피크 주 공화당 위원장과 더불어 지난 5년간 선거 후보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모든 주 공화당 정치인들 또한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 같은 당원들의 반발에 즉각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피크 주 공화당 위원장은 뷰캐넌 위원장의 주장을 단호히 부인하며 “경선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다”고 말한뒤 경선 출마에 떨어진 후발 주자들의 상당수가 지지자 서명을 받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또 피오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가장 시급한 조치는 피오 위원장이 사임하는 것”이라며 “당이 직면한 문제의 진짜 원인은 피오 같은 인물들의 탓”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공화당 내부 분열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 공화당 참패의 주요 원인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여론의 반감이라고 분석하며 당 내부의 반목과 균열보다는 진정한 선거 참패의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Radio 김 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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