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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풍 앞두고 뉴저지 지역 당국, 소금 부족 비상

<앵커> 이번 주말, 뉴욕과 뉴저지 등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 '펀(Fern)'이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벌써부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도로의 눈을 치워야 할 지역 당국들은 제설용 소금이 없어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자입니다.


뉴저지주 피스캐터웨이(Piscataway) 시가 제설 작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말 사이 몰아칠 대형 폭풍에 대비해 오늘부터 도로 살수 작업을 시작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염화칼슘'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라이언 월러(Brian Wahler) 피스캐터웨이 시장은 "26년 재임 기간 중 이런 소금 부족 현상은 두 번째"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재 피스캐터웨이가 확보한 소금은 약 500톤 수준인데요. 지난 주말 폭풍 당시 1,500톤을 사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소금 공급이 끊긴 이유는 물류 대란 때문입니다. 항만청(Port Authority) 보안 허가를 받은 운전사 부족으로 배송이 3주째 지연되고 있는 데다, 그나마 들어오는 물량도 주(State) 주요 도로에 우선 배정되다 보니 개별 타운십까지는 차례가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겁니다.



시는 소금이 도착하지 않을 경우 훨씬 비용이 비싼 액체 염화칼슘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지만, 예산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뉴욕시도 이번 폭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뉴욕시장은 기상 예보가 명확해지는 대로 90만 명에 달하는 공립학교 학생들의 휴교 여부나 원격 수업 전환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 폭풍 '펀'이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눈과 얼음을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민들의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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