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 퀸즈, 정신건강 위기로 구급차 요청, 경찰이 출동해 총격


<앵커> 뉴욕 퀸즈에서 정신건강 위기를 겪던 남성이 경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당시 911 통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녹취에는 가족이 경찰 출동이 아닌 정신건강 지원과 구급차를 요청한 정황이 담겨 있어, 현장 대응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시 퀸즈에서 정신질환 문제로 구급차를 불러 도움을 요청한 가정집에, 경찰이 도착해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던 20대 남성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911 신고 통화 녹취도  공개됐습니다. 녹취에 따르면 신고자는 22세 남성 자베즈 차크라보티(Jabez Chakraborty)가 정신건강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며 구급차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신고자는 통화에서 차크라보티가 유리 조각 여러 개를 벽에 던졌다고 설명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고 무기도 소지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서트>


이후 경찰은 퀸즈의 해당 주택으로 출동했습니다. 3일 공개된 경찰 바디캠 영상에는 차크라보티가 칼을 들고 있는 모습과 함께, 가족으로 보이는 인물이 그가 경찰관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제지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경관이 차크라보티에게 여러 차례 칼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자 총기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경찰을 부른 적이 없다며, 정서적 고통을 겪고 있던 아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급차를 요청했을 뿐”이라며 경찰 대응에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차크라보티는 총격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3일 직접 병원을 방문해 그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차크라보티가 수년간 조현병을 앓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출동한 대응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경찰이 아닌 사회복지사가 대응하는 ‘커뮤니티 안전국(Department of Community Safety)’ 신설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예방과 지속적인 돌봄에 기반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경찰이 이런 상황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 행정부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차크라보티에게 필요한 것은 형사 처벌이 아니라 정신건강 치료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다만 일각에서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은 언제든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며, 구급차만 출동하기 보다는 여전히 경찰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


K-RADIO

Headquarter
209-35 Northern Blvd. #212
Bayside, NY 11361 (Headquarters)
info@am1660.com

Tel: (718) 352-1660
Fax: (718) 352-1663

New Jersey
530 Main Street #202
Fort Lee, NJ 07024

Tel: (201) 242-1660

  • Youtube
  • Instagram
  • naver

Washington DC

3554 Chain Bridge Rd. #306

Fairfax, VA 22030

info@dc1310com

Tel: (703) 273-4000

© 2025 K-RADIO LLC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