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 암살 시도,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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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에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를 겨냥한 암살 시도가 경찰에 의해 사전에 차단된 가운데, 당사자가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건을 계기로 정치적 폭력과 증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지난주, 뉴욕시에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를 겨냥한 암살 시도가 발각돼 뉴욕시경이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뉴욕시경은 지난 26일, 31세 친팔레스타인 활동가 너딘 키스와니(Nerdeen Kiswani)의 자택을 겨냥한 공격이 있었으며, 암살을 계획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목요일 체포된 용의자는 26세 남성 알렉산더 헤이플러(Alexander Heifler)로 밝혀졌으며, 당시 주위에서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이 그를 발견하고 즉시 개입해 체포했습니다. 현재 용의자 헤이플러는 화염병 8개를 제조해, 키스와니의 자택을 공격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암살 대상자 였던 키스와니는 30일 월요일 사건 이후 처음으로 뉴욕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키스와니는 “누군가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와 내 가족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생명을 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어린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로서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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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주 목요일 밤 발생했습니다. 키스와니 씨와 가족들은 당시 정체불명의 전화 여러 통을 받았으며, 이후 용의자 체포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는 친팔레스타인 및 인권·이슬람 단체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정치적 폭력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함께 당국과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뉴욕 시민 누구나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권리가 있으며, 어떠한 정치적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피해자의 안전에 안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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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와니는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를 이끌어온 단체 ‘Within Our Lifetime’의 설립자로, 이번 사건 이후에도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피해자 측 변호인단은 이슬람 혐오 등 증오 범죄 확산을 우려하며, 정치권이 보다 명확한 대응과 규탄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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