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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노숙자 쉘터 건설 주민 반발

  • 3 hours ago
  • 1 min read

<앵커> 뉴욕 브루클린에서 노숙자 보호소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은 안전 문제와 시 당국과의 소통 부재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브루클린에 위치한 벤슨허스트(Bensonhurst) 지역에 노숙자 쉘터 건설을 앞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당 보호소는 약 150명의 남성 노숙자를 수용할 계획으로, 공사는 이번 주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현재 뉴욕시 행정부는 해당 노숙자 쉘터 완공 시기를 2027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29일 저녁부터 자정까지 수백 명의 주민들이 공사 현장에 모여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뉴욕시경이 안전상의 이유로 현장에 투입돼 질서 유지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의 팔을 깨문 시위대 1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특히 조란 맘다니 시장이 지역 커뮤니티와 충분한 대화 및 의견 나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계획을 밀어붙였다고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주민들은 노숙자 대상 숙소를 제공하고 직업교육을 하는 등 지원에 나서는 것은 찬성하지만, 뉴욕시 행정부를 상대로 수차례 대화를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서트>



이번 시위의 핵심은 입지 문제입니다. 보호소 예정지는 교통 요충지이자 어린이와 노약자 이용이 많은 지역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은 범죄 및 약물 문제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과거 노숙자 관련 피해 경험을 언급하며 불안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수잔 좡(Susan Zhuang) 시의원은 “노숙자 지원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해당 위치는 적절하지 않다”며 대체 부지 검토와 시 당국과의 협의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시 행정부는 “노숙자 문제는 뉴욕시가 해결해야 할 중대하고 심각한 사안이며, 해당 지역에는 노숙자 쉘터가 처음으로 들어서는 것”이라며 계획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숙자 보호시설 건설 문제를 놓고,  지역사회와 시 당국 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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