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WE OUTSIDE SUMMER 캠페인 시작
- K - RADIO
- May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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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We Outside Summer’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방치된 부지를 공원과 녹지로 탈 바꿈시킬 것이라며, 더 많은 주민들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공원을 누릴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과 수 도너휴Sue Donoghue 뉴욕시 공원국장은 27일 화요일, 뉴욕 시청 건물 앞 야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여름을 겨냥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 전역에 방치된 공터를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녹지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은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걸어서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으로, 애덤스 시장 취임 이후 뉴욕시는 지금까지 총 8천만 달러를 공원 확장에 투입해왔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5개 보로 전역에 걸쳐 약 5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86에이커 이상의 신규 공원을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약 3만7천 명의 뉴욕 시민들이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새로운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7일 발표한 ‘We Outside Summer’ 캠페인은 애덤스 시장이 추진해온, ‘모두를 위한 필수 공원(Vital Parks for All)’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뉴욕시는 추가로 3천만 달러를 투입해, 그동안 공원이 부족했던 지역의 유휴 부지를 공원, 놀이터 등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애덤스 시장은 여름철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뉴욕 시민들이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날씨를 즐기길 원하는 시즌이라며, ‘We outside summer’를 통해, 그 동안 녹지가 부족했던 지역에 더 많은 공원과 녹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여름철 청소년들이 방학을 하고 여가 시간이 많아지면 범죄율도 증가하지만, 뉴욕시는 치안 강화와,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야외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인서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프 로스 Jeff Roth, 뉴욕시 운영부시장은, 공원은 단순한 사치가 아니라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하면서, 사람들은 공원에서 휴식을 갖고, 인간관계를 맺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녹지 없이 지내온 이스트 뉴욕, 잭슨 하이츠 등 지역 주민들에게도 접근 가능한 야외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수 도너휴 뉴욕시 공원국장은, 관리가 잘 된 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에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모든 뉴욕커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야외 공간을 즐기고, 야외에서 모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녹지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행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휴면 부지 확보를 통해 공원 확대 계획은 도시계획국(DCP)과의 협력을 통해 이미 이달 초, 신청서를 접수 받기 시작했으며, 19개의 공원 접근성이 부족한 커뮤니티 디스트릭트 선정을 통해, 순차적 공원 조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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