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레빈, 퀸즈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 간담회

K - RADIO
May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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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크 레빈, 맨해튼 보로장이 퀸즈 아시안 커뮤니티를 직접 찾았습니다. 뉴욕시 감사원 선거에 출마한 레빈 후보는 아시안 커뮤니티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강력한 지지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하예 기자입니다.

22일 오후 1시,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뉴욕시 감사원장 선거에 출마한, 맨해튼 보로장 마크 레빈 후보가 기자 간담회 개최했습니다. 레빈 후보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감사원은 다섯 개 보로 전역에서 이들을 더 잘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레빈 후보는, 정신 건강 문제와 혐오 범죄 대응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습니다. 레빈 후보는 “현재 치료 받지 못한 정신 질환자 수는 약 2,500명으로, 이는 해결 가능한 숫자”라며, “장기 치료 시스템을 마련해 이들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뉴욕시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아시안 증오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 중 대다수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마크 레빈 맨해튼 보로장>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레빈 후보는 팬데믹 이후 경제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향후 수년 간 최대 70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예비기금 확보 필요성과 행정 효율화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뉴욕시 소유 차량을 줄이면 최대 연 1억 달러, 중복된 IT 및 행정 서비스 계약을 줄이면 최대 연 8억 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마크 레빈 / 맨해튼 보로장

레빈 후보는, 공공 계약 수주에 있어 아시안 커뮤니티가 소외되는 문제도 짚었습니다. 뉴욕시는 연간 약 400억 달러 공공 계약을 체결하는데, 이 가운데 아시안 아메리칸 소유 기업이 계약을 따내는 자금 비율은 전체 자금의 단 2%에 불과하다며, 이 수치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빈 후보는 “ 뉴욕시 소수계. 여성 소유기업인, MWBE (Minority/Women-owned Business Enterprise)과의 조달 계약 규모를 늘리기 위해, 각 기관별 MWBE를 등급화 함으로써, 달성률을 확인하고, 인종과 성별에 따른 세부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소수계, 여성이 소유한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인서트: 마크 레빈 맨해튼 보로장>

2,800억 달러에 달하는 뉴욕시 연금 운용 관련해서는, 아시안계 투자사들이 과소대표되고 있다며 이 자금을 운용하고 투자함에있어서, 뉴욕시의 다양성을 반영되지 않고 있고, 아시안 아메리칸이 이끄는 투자회사들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간담회 말미에 레빈 후보는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표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서트: 마크 레빈 맨해튼 보로장>

레빈 후보는 이미 린다 리, 줄리 원, 존 리우, 그레이스 리, 수잔 장 등 여러 아시안계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퀸즈는 물론 맨해튼과 브루클린 전역에서 아시안 커뮤니티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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