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리엘 바우저 DC 시장, 15번가 자전거 도로 철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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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 DC에서 도심 자전거 도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뮤리엘 바우저 시장은 15번가 자전거 도로 철거 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워싱턴 DC의 핵심 교통 인프라인 15번가 자전거 도로를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뮤리엘 바우저 시장은 지난 20일, 해당 자전거 도로를 철거하자는 일부 주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15번가 자전거 도로는 백악관 인근을 지나는 주요 자전거 전용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관광객들도 자주 이용하는 핵심 노선입니다.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정책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자전거 도로로 인해 차량 통행이 줄어들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졌다며 불편을 호소해 왔습니다.
이들은 교통 혼잡 완화와 상권 접근성 개선을 이유로 도로 구조 변경 또는 자전거 도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우저 시장은 자전거 도로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중심의 교통 구조에서 벗어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보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 당국은 자전거 도로가 교통 안전을 높이고,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유지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자전거 이용률 증가와 함께 관련 사고율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쟁이 단순한 도로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교통 정책의 방향성을 둘러싼 상징적인 갈등이라고 분석합니다.
자동차 이용 편의와 친환경 교통 확대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시 당국은 주민 의견 수렴과 교통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다만 시장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자전거 도로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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