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ICE 총격 30대 여성 사망사건, 연방정부-지방정부 입장 엇갈려, 시위.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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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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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의 총격으로 37세 여성 운전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연방 당국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미니애폴리스 시와 미네소타 주 정부는 정당방위가 아니었다고 강력히 반박하며 독립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했던 인근 지역에서 발생해, 이민 단속을 둘러싼 전국적인 시위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7일 수요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37세 여성, 르네 니콜 굿(Renee Good) 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 이민단속을 둘러싼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해당 요원이 표적 작전을 수행하던 중, 차량이 요원을 향해 돌진했으며, 이에 요원이 방어 사격을 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SNS와 기자회견을 통해 요원이 정당방위로 행동했다고 주장하며, 피해자가 차량으로 요원을 공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JD밴스 부통령 역시, CNN이 미니애폴리에서 ICE단속요원이 미국시민을 죽였다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건을 보도한 것을 봤다며, 이는 연방단속요원들에게 불명예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해당 요원은 정당방위였으며, 요원들은 매일 목숨을 걸고 임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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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리스티 넘 국토안보부 장관은 7일 뉴욕 원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뉴욕 전역에서 진행된 연방 이민 단속 작전을 “성과를 거둔 대규모 합동 작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불법 이민자들은 끝까지 추적해 잡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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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장관은 이번 사건을 “ICE 요원을 향한 국내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차량 위협 상황에서 정당방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숨진 여성 운전자가 하루종일 단속요원들을 따라다니며 방해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았으며 요원을 향해 주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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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장관은 이어 연방단속요원들은 뉴욕시에서 54명의 범죄관련 위험한 불법 이민자들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며,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이민자 보호도시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자신을 위해 투표한 정당한 시민들이 누군지, 자신이 보호해야할 사람이 누군지, 납세자를 보호할 생각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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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주당 진영에서는 이번 사건은 범죄이자 살인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척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연방하원의원은 일제히 독립적인 수사에 착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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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역시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평화시위에 동참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해당 사건을 세 방향에서 촬영한 각기 다른 영상을 분석해 본 결과, 당시 여성 운전자는 현장을 빠져나가려 했던 것이지, 요원을 향해 주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장을 지켜봤다는 한 시민 역시, 단속요원에 의해 내리라는 명령을 듣고, 여성운전자가 현장을 빠져나가려 했으며, 즉시 요원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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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약 1.6㎞ 거리에 위치한 지역에서 발생해 전국적인 시위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7일 밤 뉴욕시 시위 현장에 참여한 뉴욕 연방하원 후보자는 말도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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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37세 여성운전자 르네 굿은, 세 자녀의 어머니로 6살난 막내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그녀의 자녀들은 하루아침에 엄마없는 아이들이 돼 버렸다고, 분명 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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