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읽남] 국제 천연가스가격 상승에도 미국은 영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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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전세계 유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갈등 확대와 주요 해상 운송로에 대한 위협 증가에 투자자들마저 대응하기 시작해 지난 3일, 국제 원유 가격은 5% 상승한 배럴당 81달러 40센트에 마감됐고 천연가스 가격도 아시아 지역 액화천연가스 가격의 경우 약 45% 상승했습니다.
미국내에서는 유가 상승으로 3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약 11센트 상승했고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앞으로도 휘발유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내 천연가스의 경우 휘발유와는 다소 다른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국내 생산량이 워낙 높아 해외 발 에너지 공급 문제가 국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소식, Axios지의 3월 4일 기사 <American gas bounty shielding consumers from war spikes, for now> <미국 가스 풍요, 전쟁으로 인한 가격 급등으로부터 소비자 보호>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기사는 우선 국제 시장은 천연가스보다는 석유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하지만 인공지능 산업 개발로 화력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천연가스가 늘어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기사는 이후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에 대해 설명합니다.
<Fueled by fracking, the U.S. has been the world's largest natural gas producer since 2011. Since 2022, it's also been the largest exporter of liquefied natural gas (LNG), the fastest-growing segment of the global gas trade.>
<셰일 가스 채굴방식의 일종인 프래킹 공법의 힘으로 미국은 2011년 이후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이 됐다. 미국은 또 2022년부터는 글로벌 가스 무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인 액화천연가스 최대 수출국이기도 하다.>
<Prices in Europe and Asia are increasingly linked as both rely more on LNG and compete for it. But America's vast domestic supply insulates its market.>
<유럽과 아시아의 천연가스 가격은 LNG 의존도가 높아지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점 더 비슷한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은 방대한 국내 공급량으로 가격 변동에 있어 자유롭다.>
<That dominance provides a cushion when overseas supply is disrupted.>
<이러한 지배력은 해외 공급이 차질을 빚을 때 완충 역할을 한다.>
<"The U.S. covers all of its domestic demand with its own production but then produces more to export," said Alex Munton, director of global gas for research and consulting firm Rapidan Energy.>
<리서치 컨설팅 기업 레이피단 에너지의 글로벌 가스 부문 책임자 알렉스 먼턴은 “미국은 자체 생산으로 국내 수요를 모두 충당하면서도 수출을 위해 추가 생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Qatar, the world's second-largest exporter of LNG, said earlier this week it is halting production amid the escalating conflict between the U.S. and Iran.>
<세계 2위 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이번 주 초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즉, 미국은 수압파쇄법으로도 알려진 프래킹 공법으로 전세계 천연가스 최대 생산국으로 등극함과 동시에 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고 있고 2위 수출국 카타르는 이란 전쟁으로 생산을 중단하게 돼 전세계 천연가스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로 인해 중동 천연가스의 주요 수입국인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가격이 급등했지만 미국의 경우 생산력이 워낙 높아 그 영향이 미미한 상황입니다.
기사는 이어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은 국내의 기상 상황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In the U.S., natural gas prices are driven more by regional dynamics — especially weather. That's why winter storms sent prices soaring briefly in late January.>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은 지역적 요인, 특히 기상 상황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 지난 1월 말 천연가스 가격 상승도 한파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하지만 미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화가 무조건 영구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Domestic natural gas prices are forecast to rise this year due to growing LNG exports, the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the federal government's energy statistics agency, said>
<국내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LNG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미 연방정부 산하 에너지 통계 기관인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밝힌 내용이다>
<As more gas is shipped abroad, tighter domestic supply can raise the cost of heating, which affects the majority of U.S. households.>
<더 많은 가스가 해외로 수출될수록 국내 공급이 줄어 난방비가 오를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가정의 대다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장기적으로 전세계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할 경우 미국산 천연가스의 수출량도 늘게 되고 공급이 줄어듦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중동의 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세계 에너지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만, 지금까지 미국은 막대한 천연가스 생산 덕분에 그 충격을 어느 정도 피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안보가 새로운 경제 경쟁력이 된 시대, 풍부한 자원이 언제까지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해 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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