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읽남] 트럼프 대통령, 동맹국 미온적 태도에 "다 필요없다" 발언
- 1 hour ago
- 3 min read

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이란에 공습을 시작한지 벌써 3주가 돼 가고 있음에도 양국이 휴전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이란은 다수의 아시아 국가가 석유 수입을 받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밝혀 전세계 유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수입하는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를 직접 거론하며 미국이 홀로 해상을 보호하는 시대는 끝이 났고 다국적 해군 연합체가 함께 유조선 보호를 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약 3일뒤,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해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가디언지의 3월 17일 기사 <Trump says US does not need Nato after being rebuffed over strait of Hormuz>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거절당한 트럼프, “미국은 나토가 필요 없다”>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본문입니다.
<Donald Trump has said the United States does not need Nato after being rebuffed by a number of the organisation’s member countries over his appeal for a multi-national naval force to reopen the key strait of Hormuz trade route closed by Iran.>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의해 봉쇄된 주요 무역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재 개통하기 위해 다국적 해군 전력을 구성해 달라는 자신의 요청을 나토 회원국 다수가 거절하자, 미국은 나토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Speaking to reporters from the Oval Office, the US president described the rejection of his calls as a “very foolish mistake”.>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요청이 거절된 것을 “매우 어리석은 실수”라고 표현했다.>
<“Everyone agrees with us, but they don’t want to help. And we, you know, we as the United States have to remember that because we think it’s pretty shocking.”>
<“모두가 우리 의견에 동의하지만, 도와주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 미국은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것이 꽤 충격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동맹국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이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기사가 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게시글입니다.
<In an earlier post on his Truth Social network, Trump also called out Japan, Australia and South Korea for saying they would not be sending warships.>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일본, 호주, 한국이 군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Because of the fact that we have had such Military Success, we no longer ‘need,’ or desire, the Nato Countries’ assistance WE NEVER DID!” he wrote>
<“우리가 이처럼 군사적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나도 국가들의 지원을 ‘필요로’ 하거나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애초에 그런 적이 없었다!”라고 그는 썼다.>
분명히 동맹국들이 함께 연합 함대를 창설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키자고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미온적인 반응을 접하고 난 뒤 동맹국들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특히, 선박 호위 작전 동참 요구는 사실 동맹국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어서 라고 언급하는 등 동맹국들을 상대로 상하관계가 정립된 충성도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I am not surprised by their action, however, because I always considered NATO, where we spend Hundreds of Billions of Dollars per year protecting these same Countries, to be a one way street,”>
<“하지만 그들의 행동에 놀라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우리가 매년 수천억 달러를 들여 이 같은 국가들을 보호하고 있는 나토에 대한 지원을 일방적인 것으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We will protect them, but they will do nothing for us, in particular, in a time of need.”><“우리는 그들을 보호하겠지만, 그들은 특히 위급한 순간에는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대 이란 외교 마찰과 관련해 고민하는 상황보다는 미국이 그동안 지원해 준 것에 비해 미온적인 태도로 반응하는 점에 크게 서운해하는 것 같습니다.
동맹국들과 미국의 이러한 균열이 일시적인 갈등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인 외교 변화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