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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읽남] 트럼프 충성파 MAGA는 분열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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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뜻의, Make America Great Again 줄여서 MAGA는 1964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배리 골드워터가 처음으로 사용한 슬로건이지만 지난 2024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운동 슬로건으로 사용하며 트럼프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국내 경제의 불안정성에 우려하던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는 등 마가는 선거부터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 고유의 정치적 아이덴티티로 안착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마가주의가 최근 들어 핵심 지지층 사이에서 점점 옅어지고 있어 오랜 지지층마저 점차 등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 워싱턴 포스트지의 15일 기사 <MAGA leaders warn Trump the base is checking out. Will he listen?> <MAGA 지도부, 트럼프에게 지지층 이탈 경고. 대통령은 귀를 기울일 것인가?>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본문입니다. <The head pollster at Rasmussen Reports Mark Mitchell warned Trump that many of his supporters believe he hasn’t “drained the swamp” in Washington, and suggested the president refocus with a plan to embrace “pragmatic economic populism.”><라스무센 리포트의 수석 여론조사관 마크 미첼은 트럼프에게 많은 지지자들이 그가 워싱턴의 '부패한 정치권'을 청산하지 못했다고 믿고 있다고 경고하며, 대통령이 '실용적 경제 포퓰리즘'을 수용하는 계획으로 초점을 재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Mitchell’s critique echoes a growing chorus of faithful MAGA supporters who have begun raising concerns over what they see as Trump’s second-term shortcomings.>

<미첼의 비판은 트럼프 2기에서의 부족함을 우려하기 시작한 충성파 MAGA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In recent weeks, pockets of the president’s base have accused the president of focusing too much on foreign affairs, failing to address the cost of living issues he pledged to fix, aligning himself too closely with billionaires and tech moguls, and resisting the release of more investigative files on the deceased sexual predator Jeffrey Epstein.>

<최근 몇 주간 대통령 지지층 일부는 대통령이 외교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생활비 문제를 다루지 못하며, 억만장자 및 기술계 거물들과 지나치게 가까워지고, 사망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에 대한 추가 수사 자료 공개를 거부한다고 비난해왔다.>


미국을 가장 우선시하겠다고 약속했던 대통령이 미국보다는 해외 문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제프리 엡스틴 수사 자료 공개는 거부하는 와중에 국내 경제도 등한시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때 열혈 지지층들이 분열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충성파였던 조지아주의 마조리 그린 의원이 자신에게 반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과 관련해 “배신자”라고 부르며 비난한 바 있습니다.


보수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의 여론조사관 미첼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 기간 동안 Fight, 투쟁을 외쳤었지만 지금은 마조리 그린과 같은 인물들과 싸우는 모습만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미첼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용적 경제 포퓰리즘을 수용할 것을 제안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혹은 제안을 했다는 사실 자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서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상황과 관련해 알아보시겠습니다.


<Public polling has shown mixed signals about how much Trump’s support has slipped among Republicans. He maintains support from the vast majority of the party, though recent polling shows he has dipped below the GOP’s usual 90-percent approval mark.>

<공식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내 트럼프 지지율 하락 폭에 대해 엇갈린 신호가 나타났다. 그는 여전히 당내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공화당의 통상적 지지율인 9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n Economist/YouGov poll conducted this month found that 41 percent of Americans approve of the job Trump is doing, and 55 percent disapprove, a net improvement of five percentage points from the same poll a week earlier.>

<이코노미스트/유고브가 이번 달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1%가 트럼프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는 반면 55%는 반대했으며,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조사 대비 순지지율이 5%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지지층에서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권자 전부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 인 것 같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러한 상황을 <‘Driving 80 miles an hour at a brick wall’> <벽을 향해 80마일로 질주하는 중>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떨어지는 지지율에 지지층 결집을 위한 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는 등,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음을 벽으로 질주한다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과연 이 같은 상황을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타개할지 여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만에 김 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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