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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시의회, 청소년 통행금지 여름까지 연장 여부 표결

  • 11 hours ago
  • 1 min read

<엥커> 워싱턴 D.C. 시의회가 청소년 통행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를 놓고 오늘 표결에 나섭니다. 최근 도심 일대에서 발생한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시의회가 올여름까지 통행금지 구역을 유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 D.C. 시의회가 오늘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청소년 통행금지 (juvenile curfew)를 올 여름까지 연장할지 표결에 부칩니다. 


이번 논의는 최근 잇따른 대규모 10대 청소년 난동 사태 이후 이뤄지는 것으로, 특히 3월 14일 네이비야드 (Navy Yard)에서 발생한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네이비야드에서 열린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n takeover)’ 집회는 혼란과 폭력으로 번졌고, 체포와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 이후 시 당국은 청소년 밀집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통행금지 조치는 4월 15일 만료될 예정이며, 시의원들은 이를 9월 25일까지 연장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경찰당국이 긴급 통행금지 구역을 선포할 경우, 만 18세 미만 청소년은 오후 8시 이후 9명 이상 집단으로 모이는 것이 금지됩니다. 


또한 시 전역에는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일반 통행금지가 적용됩니다.


최근 몇달간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네이비야드 (Navy Yard), 유 스트리트 코리도어 (U Street Corridor), 더 워프 (The Wharf), 차이나타운 (China Town)을 청소년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통행금지 구역이 지정된 이후에도 대규모 집회는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통행금지 위반으로 체포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일부 의원들은 통행금지 구역에서도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목격되고 있다며,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연장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조치의 실효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 멘델슨 시의회 의장은 통행금지가 여전히 유용한 공공 안전 수단이라며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청소년 통행금지 연장 조치가 과연 실질적인 공공 안전 강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Radio 김승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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