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 고등학생, 미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
- HOON HO CHO
- Aug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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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지역 출신으로 미국 양궁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며 양궁 유망주로 급부상한 한국계 크리스 리 선수가 2026년 미국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됨에 따라 한인 사회뿐 아니라 미 양궁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 시작해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전합니다.

버지니아주 소재 맥클린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2세 크리스 리 군이2026년 미국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USAT)에 최종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크리스 군의 국가대표 선발은 케이터컵, 애리조나컵 그리고 랜케스터 클래식 등에서 연이은 상위권 입상을 발판 삼어 전국 랭킹 최종 5위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특히 크리스 군은 2025시즌 동안 전국 주요 메이져 6개 공식 대회인 National Indoor, Arizona Cup, Gator Cup, SoCal Showdown, JOAD Target Nationals, Buckeye Classic 등에 모두 출전해 꾸준한 성과를 거두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미국 양궁협회(USAA)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주요 대회에서 모두Top5를 기록한 크리스 군은 기복 없는 경기력과 강한 집중력을 주무기로 미국 양궁 차세대 기대주로 급부상했습니다.
미국 양궁협회는 지난달 27일 크리스 리 선수가 포함된 2026양궁 청소년 국가대표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청소년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미국을 대표해 국제 무대에 나설 준비에 돌입하게 됩니다.
미 양궁협회 관계자는 “청소년 대표로 선정되는 것은 단순한 입상 그 이상을 의미한다”면서 “전 시즌을 통틀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들만이 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년 미국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크리스 리 선수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훈련이 쌓여져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하나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되어 영광이며, 세계무대에서에서도 한국계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크리스 리 선수의 미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소식을 접한 한 워싱턴메트로지역 한인은 한국계로서 미 양궁 대표팀에 선발됐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국제 무대에서 크리스 리 선수의 뛰어난 기량이 만개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서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크리스 리 군은 다소 늦은 나이라 할 수 있는12세에 양궁을 처음 시작한 이후 부모의 헌신적인 지원 아래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2023년 뉴욕에서 개최된 제22회 미주한인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탁월한 실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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