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아일랜드 새해 플런지 행사 등록 시작

<앵커> 뉴욕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 중 하나인 '코니 아일랜드 폴라 베어 클럽(Coney Island Polar Bear Club)의 새해 첫날 플런지(Plunge)' 행사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무려 123회째를 맞이하는 이 특별한 행사에 대한 소식을 성영화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차가운 바닷물에 몸을 던지며 새해를 맞이하는 뉴욕의 명물, '코니 아일랜드 플런지' 행사가 다가왔습니다. 코니 아일랜드 연합은 19일, 2026년 새해 첫날에 열릴 이 행사의 공식 등록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년 수천 명의 뉴요커와 참가자들이 영하의 추위를 무릅쓰고 얼음장 같은 대서양에 뛰어드는 코니 아일랜드 플런지 행사는 코니 아일랜드 지역 사회를 위한 기금 모금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니 아일랜드 폴라 베어 클럽의 회장, 재러드 러스트가튼(Jarred Lustgarten)은 1903년부터 시작된 오랜 뉴욕시 전통에 따라, 폴라 베어 클럽은 다시 한번 대중에게 새해 첫날 입수 행사의 공식 등록을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괴짜든 아니든 모든 분들을 초대하여, 심장이 뛰는 즐거움과 함께 차가운 대서양 물속에서 2026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경험은 필요 없고, 수건과 친구, 낯선 사람 누구라도 데려오라"고 유쾌하게 덧붙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따뜻한 코코아가 제공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는 자선 단체를 위한 기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입수 행사 자체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다만, 50달러 이상 기부하는 참가자들에게는 한정판 폴라 베어 플런지 비니 모자가 증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및 등록은 코니 아일랜드 연합 웹사이트 코니아일랜드폴라베어클럽.com (coneyislandpolarbearclub.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