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후, 명문대 신입생 지형 변화…아시안 증가, 흑인·히스패닉 감소
- Feb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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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시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소수계 학생 우대정책’을 위헌으로 판단한 이후, 최상위권 대학 신입생 구성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아시안 학생 비율은 늘었고,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미 대학 입학 전형에서 인종을 고려해 온
‘어퍼머티브 액션’이 연방대법원 판결로 금지된 이후,
주요 대학들의 신입생 인종 구성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교육 정책을 분석하는 단체 ‘클래스액션’은
미국 내 약 3천여 개 대학의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 결과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법원 판결 이후 처음 치러진 입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입학 경쟁이 치열한 상위 50개 대학에서 아시안 신입생 비율은 2019년 약 21%에서 2024년 약 24%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스탠퍼드, MIT, 듀크대, 시카고대 등에서는, 아시안 신입생 수가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또, 아시안 신입생 수는 7% 늘어난 반면, 백인은 0.7% 증가해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흑인과 히스패닉 신입생 수는 각각 25.5%, 14.8% 감소했습니다.
신입생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아시안은 1.73%포인트 상승했고,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2%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결과가 인종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전형 방식이 최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아시안 지원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대법원 판결의 영향은 대학 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흑인과 히스패닉 신입생이 줄어든 반면, 상당수 주립대에서는 이들 학생 비율이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상위 사립대 진학이 어려워진 일부 학생들이 교육 수준이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입학 문턱이 낮은 주립대로 진로를 옮기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합격률이 50% 미만인 대학 가운데 동문 자녀에게 가산점을 주는 ‘레거시 어드미션’을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아시안 신입생 비율이 0.1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레거시 제도가 없는 대학에서는 아시안 비율이 0.26%포인트 감소해 상반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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