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불 체크 지급관련, 뉴욕한인회장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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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장의 입장문
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39대 뉴욕한인회장 이명석입니다. 먼저 지난 월요일 한인언론에 보도된 ‘뉴욕한인회장 매달 2천달러 지급 논란’ 내용과 관련, 한인회장으로서의 입장문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이러한 내용이 보도된 사실 자체에 대해 한인사회를 대표하고, 한인사회 전체를 화합하고, 리드해야 하는 뉴욕한인회장으로서, 한인사회에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이러한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한인사회와 한인동포 여러분께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과 관련해 회장의 해명을 먼저 알려드리오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39대 뉴욕한인회장으로서 누구보다 한인회 재정을 투명하게, 또 한인사회에 공개해야 하고, 현 한인회 회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6개월에 한 번씩 내부 감사 2명이상의 내부 감사를 받고, 그 감사 내용을 한인사회에 공개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5월 1일 임기를 시작하기 한달 전, 한인회 사무국의 유일한 풀타임 직원 2명이 모두 사직하는 상황에서, 한인회장으로서 4월부터 업무 파악을 하고, 사무국 파트타임 직원을 새로 고용하는 과정에서 회장이 많은 부분을 커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회장에 대한 판공비를 어느정도 지원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고, LA한인회는 코로나 기간부터 전직회장이 매월 5천달러부터 시작해서, 4년간 연봉 8만달러~1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사실도 함께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뉴욕한인회도 앞으로 1.5세, 2세 한인회장 체제로 전환되야 한다”, “소액이라도 기본 월급을 받아야 하는 한인회장 시대가 곧 와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최소한의 판공비 지급을 시범적으로 하자”는 여러 의견들도 개진되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지난 6월의 1차 이사회에서 회장에 대한 판공비(또는 활동비)를 매월 2천달러를 지급하는 내용이 기타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사회에서 회장에게 매월 2천달러의 판공비를 지급하자는 내용에 당시 정식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한 이사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회의록 내용 참조).많은 이사분들이 회장에게 판공비를 지급하자고 발언을 했습니다.
다만 3명의 이사분이 “정식 안건이 아닌, 기타 안건이니까 다음 이사회 때 논의하자”, “영수증이 첨부된 지출만을 판공비로 인정하자”,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회장인 저는 “찬반 표결을 하길 원한다”고 했고, 표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회장인 저는 회의장 밖에 나가서 약 30분 정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후 이사분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발언을 한 3명의 이사를 포함, “판공비 지급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었다.” “좀더 신중해야 한다. 영수증 첨부가 필요하다”, “다음 논의를 거쳐 다음 이사회 때 결정하자”는 뜻의 발언을 했고, 표결하지 말고, 이사장에게 맡기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또한 모든 이사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 전적인 결정을 이사장에게 위임하자”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장님은 월 2천달러 판공비 지급을 승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판공비가 제 개인 수입(Income)이 아니고, 개인 지출이어서 제 개인이름으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제가 운영하고 있는 법인 이름으로 지급을 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잘 모르고, 제 법인으로 체크를 지급한 것이 불찰이었음을 인정합니다.
다시 한번 한인동포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구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한인 여러분!
저는 일단 회장으로서 받았던 6월부터 10월까지 받았던 판공비 전액을 다시 뉴욕한인회에 환불하려고 합니다. 환불 과정 및 절차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지, 오늘 중 회계 전문가와 상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까지 환불 절차를 끝낸 후 다음 주 12월 23일 개최되는 제3차 이사회에 그 내용을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한인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한인회장으로서의 1차 입장문을 전달해 드립니다.그리고 오늘 저녁과 내일 연이어 집행부 회의 개최 및 고문변호사, 은행관계자와의 모임이 열릴 예정이며, 이 내용은 추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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