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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도심 진입 차량 ‘10달러 혼잡통행료’ 논란… 바우저 시장 “나쁜 아이디어”

  • 1 hou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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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 DC 도심에 차량으로 들어오는 운전자에게 최대 10달러의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담긴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뮤리얼 바우저 DC 시장은 해당 방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도심 활성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DC 시의회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향후 정책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워싱턴 DC 도심에 차량으로 진입하는 운전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혼잡통행료’ 도입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DC 교통체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평일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차량으로 DC에 들어오는 운전자에게 10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또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5달러를 부과하는 시나리오도 포함됐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정책이 시행될 경우, 연간 최대 3억4천5백만 달러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DC의 교통 시스템을 분석하면서 주민과 근로자, 방문객의 교통 접근성과 비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의뢰됐으며, 2021년에 완성됐습니다.


하지만 뮤리얼 바우저 DC 시장은 필 멘델슨 시의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계획을 “혼잡세 부과 방안”이라고 지적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우저 시장은 보고서가 코로나19 이전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돼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워싱턴 DC는 뉴욕과 도시 구조가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뉴욕시는 이미 혼잡통행료 제도를 도입해 오전 5시부터 밤 9시 사이 도심 진입 차량에 9달러를 부과하고 있지만, DC는 건물 높이 제한 등 도시 구조와 규모가 달라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바우저 시장은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으로 도심 사무실 공실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소매업체들의 매출도 감소했다며, 추가적인 통행료 부과는 도심 상권에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바우저 시장은 보고서 공개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이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일 뿐 혼잡통행료 도입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DC 도심에 들어오기 위해 10달러를 내도록 하는 것은 분명히 나쁜 아이디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시의회가 도심 경제를 약화시키는 정책이 아니라 오히려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앞으로 DC 시의회에 전달돼 추가 검토와 정책 논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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