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읽남] 친이랑 성향 가짜 뉴스, 엡스틴 음모론 통해 미국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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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2022년,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AI기술의 실용화가 시작돼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지만 한편으로는 AI에 따른 부작용도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 중 AI기술로 제작하거나 합성한 가짜 영상이 특히 문제인데, 이란 전쟁 시작 후, 친이란 성향의 온라인 선전 네트워크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하기 위해 가짜 영상 및 컨텐츠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워싱턴포스트지의 3월 10일 기사 <Pro-Iran propaganda network gains traction with posts about Epstein> <친이란 선전 네트워크, 엡스틴 관련 게시물로 영향력 확대>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기사 본문입니다.
<A grainy video appears to show a line of blindfolded young girls parading past an underwear-clad Donald Trump. “This video is not fake,” said a post on X from an account called HDX News that was viewed more than 6.8 million times.>
<저화질의 한 영상에 눈가리개를 한 소녀들이 속옷 차림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나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HDX 뉴스라는 계정의 “이 영상은 가짜가 아니다”라는 X 게시물은 68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The video is indeed fake, disinformation researchers say. And the account is part of a pro-Iran propaganda network that has found viral success by tapping into the conspiracy theory that Trump attacked Iran to distract the public from the Epstein files.>
<그러나 허위정보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가짜다. 해당 계정은 트럼프가 엡스틴 관련 자료를 은폐하기 위해 이란을 공격했다는 음모론을 활용해 바이럴 성공을 거둔 친이란 선전 네트워크의 일부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친이란 선전네트워크가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틴 관련 범죄를 덮기 위해 전쟁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HDX News was part of a network of at least 15 anonymous X accounts churning out content that aligns with the messaging of Iran’s Islamist regime and resharing one another’s posts, according to ISD researchers who identified the campaign.>
<이란의 이러한 작전을 파악한 ISD 연구진에 따르면, HDX 뉴스는 이란 이슬람 정권의 메시지와 부합하는 콘텐츠를 양산하고 서로의 게시물을 재 공유하는 최소 15개의 X 계정 네트워크의 일부였다.>
<All 15 accounts ISD found were created in the past 2 years, and 9 of them were verified on X.>
<ISD가 발견한 15개 계정 모두 지난 2년 이내에 생성됐으며, 그중 9개는 X에 인증된 계정이었다.>
<Meaning they pay a subscription fee to Elon Musk’s social network in return for features that can include greater visibility, a blue checkmark verifying their authenticity and the chance to generate revenue from their posts.>
<이는 해당 계정들이 X에 구독료를 지불하고, 더 높은 노출도,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파란색 인증 표시, 게시물을 통한 수익 창출 기회 등의 기능을 제공받는다는 의미다.>
기사는, 미국을 표적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계정이 15개나 되고 이 중 9개는 유료 계정으로, 유심히 보지 않을 경우 공신력이 있는 계정으로 보일 수 있어 우려가 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가 전하는 우려 사항입니다.
<Posts on X that used the phrase “Epstein regime” — a derogatory reference to the U.S.-Israel alliance — increased one hundred-fold on the first day of the missile strikes, said Emerson Brooking, director of strategy at the Atlantic Council’s Digital Forensic Research Lab.>
<미사일 공격 첫날, 미국-이스라엘 동맹을 비하하는 표현인 ‘엡스틴 정권’ 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X 게시물이 100배 증가했다고 애틀랜틱 카운실 디지털 포렌식 연구소 전략 책임자 에머슨 브루킹이 전했다.>
<Brooking said the impact of any given piece of propaganda or disinformation may be limited, even if it finds a large audience.>
<브루킹은 특정 선전이나 허위정보의 영향력은 대규모 청중을 확보하더라도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But in aggregate, they can spur shifts in public opinion over time, especially when they reinforce narratives, such as the idea that Trump attacked Iran to distract from the Epstein files, that many people were already inclined to believe.>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정보들이 누적되면 여론 변화를 촉발할 수 있으며, 특히 트럼프가 엡스틴 사건 기록에서 주의를 돌리기 위해 이란을 공격했다는 주장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미 믿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전할 때 더욱 그러하다고 설명했다.>
즉, 개별 게시물들은 영향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이 같은 게시물들이 대량으로 생성되고 꾸준히 공유될 경우 여론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기존에 존재하는 음모론과 가짜 뉴스가 결합될 경우 대중들의 인식 변화가 일어날 확률이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AI 기술과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결합되면서, 사실과 허위 정보의 경계는 점점 더 흐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정보전이 반복되고 확산될수록 결국 대중의 인식과 정치적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결국 우리가 접하는 영상과 게시물 하나하나가 어디에서 왔고 어떤 의도를 담고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판단하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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