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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소비 급감 “연방 정책, 지역 경제에 악영향”


<앵커> 워싱턴 DC를 포함한 DMV 지역에서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DC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비영리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연방 정부 정책이 방문객 소비를 위축시키며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워싱턴 수도권 지역에서 소비자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워싱턴 DC의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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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지난 12일 비영리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최신 보고서에서 공개됐습니다.

 

보고서는 연방 정부의 개입이 DC 경제를 살리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루킹스연구소는 현 행정부의 정책이 방문객 소비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방문객 지출은 판매세가 전체 세수의 약 17%를 차지하는 DC 재정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연구진은 지난 4년간의 지역 소비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지역 주민 소비는 지난해보다 1.1% 줄어 초기 영향은 크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주방위군 배치 이후 급변했습니다.

 

봄철까지만 해도 DC 주민들의 소비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많았습니다.

 

그러나 8월과 9월에는 DC와 주변 지역 간 소비 격차가 두세 배로 벌어졌습니다.

 

8월 DMV 지역 주민들의 소비는 지난해보다 7.4% 감소했습니다.

 

9월에는 감소 폭이 8.3%까지 확대됐습니다.

 

같은 기간 DC 주민 소비는 8월에 2% 줄었습니다.

 

9월에는 감소율이 4.1%로 더 커졌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데이터는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 이전까지만 반영된 결과입니다.

 

한편 지역 레스토랑 소비는 팬데믹 이후 이른바 ‘보복 소비’가 정점이던 2022년 이후 17.4%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소상공인과 서비스업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특히 관광과 외식업 의존도가 높은 DC의 경우 재정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루킹스연구소는 향후 연방 정책 변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 회복의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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