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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독감 환자 급증…일주일 새 입원 75% 늘어, 학교 임시 휴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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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 일원에서 독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주일 사이 독감 입원 환자가 70% 넘게 증가했고, 일부 학교는 집단 감염으로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와 인근 지역에서 독감 확산세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는 약 1,4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주간인 1일부터 7일까지의 약 800명과 비교해 약 75% 증가한 수치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됐고, 확산 속도 또한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A형 가운데 H3N2 계열 변종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변종은 기존 면역이나 백신 효과를 일부 회피할 가능성이 있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브루클린에 위치한 한 중·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 약 900명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독감 증상을 보이면서, 학교 측이 이틀간 임시 휴교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의료 현장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롱아일랜드 스토니브룩 어린이병원의 감염병 전문의 샤론 나흐만 박사는 현재 독감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15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뉴저지 일부 병원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시 도입하는 등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예방을 위해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증상 발생 시 외출 자제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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