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보태니컬 가든, 기후 주간 맞아 5K Fun Run 행사 개최
- K - RADIO
- 10 hours ago
- 1 min read
<앵커> 뉴욕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 중 하나인 뉴욕 보태니컬 가든에서 오는 21일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자세한 소식, 성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푸른 녹음이 우거진 뉴욕 보태니컬 가든에서 오는 21일, 첫 번째 5K 펀런(Fun Run) 행사가 개최됩니다. 뉴욕시 더 브롱스에 위치한 이 식물원에서 '정원을 달리자(Run the Garden)'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뉴욕시 기후 주간(NYC Climate Week)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작점이 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헬레나 라포르테번스(Helena LaPorte-Burns) 뉴욕 보태니컬 가든 공공 프로그램 디렉터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이번 펀런의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5킬로미터, 약 3.1마일의 거리를 달리거나 걸으며 아름다운 정원 풍경을 만끽하게 됩니다.
평화로운 브롱스 리버와 로즈 가든(Rose Garden)은 물론, 역사적인 랜드마크인 골드만 스톤 밀(Goldman Stone Mill)과 메르츠 빌딩(Mertz Building) 등 정원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번 펀런은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부기 다운 브롱크스 러너스(Boogie Down Bronx Runners)'와 협력해 진행됩니다. 행사는 기록 경쟁이 아닌, 순수하게 정원의 분위기를 즐기는 비경쟁 이벤트로 기획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중간에 멈춰 서서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보태니컬 가든 회원은 55달러, 비회원은 65달러이며, 수익금 전액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식물원의 연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함께 음악, 다양한 축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행사 상세 정보와 참가 신청 방법, 티켓 구매 등은 뉴욕 보태니컬 가든 웹사이트 NYBG.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뉴욕 보태니컬 가든 5K 펀런 행사는, 온 가족이 아름다운 정원도 경험하고 지구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