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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 주요 범죄 최저치 기록


<앵커> 뉴욕시의 치안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뉴욕 경찰국(NYPD)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살인, 총격 사건, 지하철 범죄를 포함한 주요 범죄 전반에서 역대급 최저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성영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경찰국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뉴욕시의 전체 주요 범죄는 2024년 10월 대비 6.5% 감소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던 강력 범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살인 사건은 전년 대비 무려 49% 가까이 급감하며, 1년 전 35건에서 18건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NYPD가 1994년 범죄 데이터 기반의 성과 관리 시스템인 CompStat 시스템으로 범죄 통계를 집계한 이래, 2018년과 함께 가장 낮은 10월 살인 사건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총격 사건 역시 대폭 줄었습니다. 지난달 시 전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43건, 피해자는 50명으로, 2024년 10월의 82건, 91명과 비교해 각각 약 48%와 45% 감소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 수치 역시 CompStat 도입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총격 사건과 피해자 수 역시 해당 집계 기간 중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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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범죄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지하철 범죄는 전년 대비 14.4% 감소하며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찰은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이 CompStat 시행 이후 가장 안전했던 지하철 이용 기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시카 티슈(Jessica Tisch) NYPD 국장은 이러한 범죄 감소는 "운이나 우연이 아니라, 정밀 치안(precision policing) 전략의 직접적인 결과"라며, 일선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시장 역시 "주요 범죄가 8분기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공공 안전이 시정 운영의 핵심목표임을 강조하며 치안 전략의 성공을 자평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도(-11.6%), 주거 침입(-8.9%), 강력 폭행(-7.2%), 대형 절도(-1.6%) 등 대부분의 주요 범죄 항목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공영 주택 단지 범죄는 4.7%, 증오 범죄 전담팀이 조사한 사건은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뉴욕시 전반에 걸쳐 치안 개선세가 뚜렷합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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