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츠 크리스 보이드, 미드타운 총격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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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 미식축구 뉴욕 제츠(Jets)의 코너백 크리스 보이드(Kris Boyd)가 주말 새벽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총격을 당해 위중한 상태입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뉴욕 제츠의 크리스 보이드는 16일 새벽 2시경,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건은 웨스트 38번가의 인기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세이 리스(Sei Less)’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보이드는 팀 동료 두 명과 함께 식당을 떠나던 중 말다툼이 폭력으로 번지며 총격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복부에 총상을 입은 보이드를 발견해 곧바로 벨뷰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의료진은 총알이 그의 복부를 관통해 폐에까지 박힌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보이드는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계속 추적중입니다.
용의자는 검은 모자와 검은색 의류, 다채로운 운동화를 착용했고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있었습니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는 파란색 BMW 차량을 타고 급히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이드와 용의자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 시민은 “안전해야 할 장소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은 “도시를 대표하는 운동선수가 이런 일을 겪게 되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보이드의 친구 제메인 존슨은 SNS에서 “보이드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뉴욕 제츠 구단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가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이드는 올해 제츠에 합류했지만 프리시즌 경기 중 어깨 부상을 입어 시즌을 쉬고 있었습니다.
한편 경찰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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