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보건국, 코로나·독감·RSV 예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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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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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 보건국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독감, 그리고 RSV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세 가지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이 중증 질환과 사망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뉴욕시 보건국 미셸 모스(Michelle Morse) 국장 대행은 최근 성명에서 “코로나19, 독감(Influenza),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모두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예방의 핵심은 백신 접종”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 국장 대행은 “올해 연방 차원의 지침이 다소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백신이 감염과 입원, 사망 위험을 확실히 줄인다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독감 시즌에는 280명의 소아가 사망했으며, 이 중 89%는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보건국은 이러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처방전 없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은 동시에 맞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SV 백신 접종 대상자라면 세 가지 백신을 같은 날 맞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6개월 이상 모든 시민은 2025-2026 시즌용 코로나19·독감 백신을 새로 맞아야 하며, 75세 이상 고령자와 임신부, 기저질환자는 RSV 백신 또는 예방 약물 접종이 권장됩니다.
RSV는 특히 영유아와 고령층에게 위험한 바이러스로, 임신부의 접종은 출생 후 첫 RSV 시즌 동안 신생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민들은 nyc.gov/health/map에서 가까운 백신 접종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소는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며, 보험이 없거나 신분이 불분명한 시민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또 코비드19와 독감 치료제는 조기 복용할수록 효과가 높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으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모스 국장 대행은 “뉴욕시는 모든 시민이 비용이나 신분, 주거 상태에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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