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사전 투표 열기 뜨거워

<앵커> 뉴욕 시장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사전 투표 첫 주말부터 유례없는 유권자 참여가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잡니다.

뉴욕 시장 선거의 사전 투표가 시작된 지난 주말, 뉴욕시는 지난 선거를 훨씬 뛰어넘는 놀라운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Board of Elections)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6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 총 16만 4천 190명의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시장 선거의 사전 투표 첫 이틀간 투표율에 비해 약 4배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보로별 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브루클린과 맨해튼이 각각 약 4만 9천 명으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퀸즈가 약 3만 9천 명, 브롱스가 약 1만 4천 명, 그리고 스태튼 아일랜드가 1만 2천 5백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투표 열기는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슬리와, 민주당 후보인 조란 맘다니, 그리고 전 주지사였던 앤드루 쿠오모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펼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세 후보는 공공 안전부터 주거 비용 부담 완화에 이르기까지 핵심 쟁점들을 강조하며 주말 내내 유세 활동을 벌였습니다.

뉴욕시의 사전 투표는 오는 11월 2일 일요일까지 매일 계속되며, 공식 선거일인 11월 4일 화요일에 다시 한번 투표가 진행됩니다.

사전 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는 장소가 다를 수 있으므로 투표전 자신의 주소지에 따른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NYC Board of Elections, BOE) 웹사이트의 투표소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소를 입력하여 본인의 사전 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찾기 웹사이트 주소는 findmypollsite.vote .nyc입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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