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회칙 개정안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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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개최된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 모임에 참석해, 최근 발생했던 뉴욕한인회 사태에 대해 설명한 후 “이번 사태에서 문영운 이사가 이사장이 되려고 했던 여러 이유들이 있다”며, “추후 여러 정황 및 구체적 증거들이 입증된 후 사태 경과 보고를 해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석 회장은 이날 “문영운 부이사장이 이사장이 되려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이사장직이 과거 어느때보다도 권한이 강화됐으며, 회장 궐위 시 회장이 될 수 있는 개정된 회칙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에 참석한 전직 회장들은 이구동성으로 “뉴욕한인회장의 궐위 시 이사장이 회장직을 승계한다는 회칙을 전혀 몰랐다. 이러한 회칙 개정안은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로 전 회장은 “회장의 유고 또는 궐위 시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한다는 것이 모든 한인회의 공통된 회칙”이라며, “2024년 개정된 한인회 회칙에 회장 궐위 시 이사장이 회장직을 승계한다는 내용을 전혀 몰랐다. 완전 잘못된 회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전보다 권한이 강화된 뉴욕한인회 이사장직은 "현 회장의 궐위시 450일 미만(약 1년 3개월)일 경우, 400명 참석 총회에서 회원들이 과반수 찬성으로 회장을 탄핵하면, 잔여 임기의 회장직을 넘겨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김민선 의장 역시 “이러한 내용의 회칙 개정을 전혀 몰랐다. 회장 유고시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맡는 것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회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 여러 전직 회장들 역시 “회장 유고시 이사장의 회장 승계는 잘못된 회칙”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욕한인회에서 10여년간 회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민경원 전 회칙위원장은 지난 4차 이사회에 옵저버로 참석한 후 “2024년 개정된 한인회 회칙에서 '회장의 궐위시이사장이 회장직을 맡는다'는 회칙은 있을 수가 없다. 회칙 개정이 완전히 잘못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래 뉴욕한인회 회칙 참조)
제 4 조 회장의 궐위 회장의 궐위의 경우 다음의 항이 적용된다.
제 1 항 회장직이 궐위되고 남은 임기가 궐위가 확정된 날로부터 450 일 이상인 경우에는 보궐 선거가 실시된다.
제 2 항 회장직이 궐위되고 남은 임기가 궐위가 확정된 날로부터 450 일 미만일 경우에는 이사회의 이사장이 임시회장직을 맡는다. 임시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사회의 이사장이 궐위되는 경우에는 이사회가 임시회장을 임명한다.
제 14 장: 탄핵, 해임 및 포상
제 3 조, “뉴욕한인회 회장을 탄핵하기 위한 정족수는 400 이상의 회원들의 출석으로, 결정은 총회에 출석한 회원들의 단순 과반수 승인으로 의결된다.”
이명석 회장은 전직 회장들에게 “곽호수 이사장이 당시 회칙을 숙지하지 못해 일반 이사였던 문영운이사를 부이사장으로 임명했고, 1차 이사회에서 과반수 찬성 인준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석 회장은 당시 “곽호수 이사장에게 과반수 찬성 인준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했으나 곽호수 이사장은 ‘이미 1차이사회가 끝났으니, 그냥 넘어가자’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석 회장은 “지난 3차 이사회 때 문영운 부이사장의 이사장 승계 역시 이사장직으로 자동 승계되는 상황에서, 회칙에 명시된 <부이사장의 과반수 찬성 인준>을 받으라는 절대다수 이사들의 요청에 따라, 찬반투표를 하게 된 것”이며, "이사들의 과반수 찬성없이 어떻게 일반이사가 부이사장이 되고, 또 이사장으로 자동 승계될 수 있는가?"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제 3차 이사회 당시 출석이사 22명은 먼저 자리를 뜬 5명을 제외하고, 이사 17명이 투표한 결과 16명이 문영운 이사의 부이사장 인준을 반대했고, 1명은 기권했습니다.
이명석 회장은 또 "곽호수 이사장이 이사장직 사임 발표 전날과 당일 오전, 저와 두차례 통화를 나누었다. 이때 곽 이사장은 문영운 부이사장으로부터 '뉴욕주검찰청에 고발하면 단독으로 회장의 2천달러 활동비를 승인한 곽호수 이사장이 책임을 뒤집어쓰게 된다'는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곽호수 이사장은 또 가까운 한인단체장 2~3명으로부터 이사장직을 사임하라는 압박 또는 권유를 강력히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석 회장은 "이번 한인회 사태에서 문영운 이사가 이사장이 된 후, 회장의 활동비 2천달러 문제를 이슈로 삼아, 이를 한인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리고 여론을 조성한 후, 현 한인회장을 탄핵으로 몰고가려는 여러 정황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문영운 이사를 배후로 하는 세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여러 정황들이 밝혀졌으며, 추후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된 후 한인사회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